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식이 줄고 직접 요리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추장을 포함한 다양한 소스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 소스 시장 규모

2020년 일본 소스류 시장규모는 1조 3천엔 수준으로 작년 코로나로 인해 외식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소스 매출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많이 쓰이는 간장이나 미소(일본식 된장)가 차지하고 있다. 


 * 출처 : 후지경제 2021년 식품 마케팅 편람

기초 조미료인 간장은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나, 최근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복합조미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미소의 경우는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염이나 무첨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인상적인 것은 장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인데, 두반장 시장은 정체된 반면 고추장은 단만·매운맛의 범용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2020년 기준 대일(對日) 고추장 수출은 527만불로 19년 대비 19.5% 증가하였다. 

■ 주요 제품

■ 시사점

한국산 소스류 중 단일제품으로는 고추장이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고추장은 외식용과 소매용 모두 판매되고 있는데, 한국식품 전용 매장뿐 아니라 일본 주요 유통매장에도 진출해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점차 매운 맛에 익숙해지고 있고, 선두 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에 힘입어 유통채널의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념치킨이나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당 소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