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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2021

UAE 농업 활성화 위한 다각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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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 최근 미국 농무부 장관 토마스 빌삭(Thomas Vilsak)은 내달에 있을 글래스고(Glasgow) 기후 정상 회담에서 미국과 UAE가 기아 근절을 위한 신농업 기술 개발 연구소 운영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상당히 황폐해진 농장과 척박한 가뭄 환경에서 식물과 동물의 유전자 편집(Gene Edit) 기술과 연구를 통한 농작물 관개수 및 농경수 제공 방법들에 대하여 고찰할 것이다.

- UAE는 농업 성장이 어려운 사막 기후의 특성으로 자국내 식품 수입 의존도가 80%로 높다. 식량 안보를 위해 당국 정부는 2051 식품 안보전략으로 6대 식품을 선정하여 해당 식품의 자국 내 생산량을 10만톤으로 증대하고 세계 식량 안보 지수 전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량안보와 자국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현재 UAE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수산물에는 자벨알리(Jebel Ali)산 연어, 푸자이라(Fujairah)산 굴, 알아인(Al Ain)산 낙농업, 아부다비(Abudhabi)산 녹색잎 채소, 푸자이라(Fujairah)산 망고, 동쪽 해안가에서 잡히는 정어리, 하자르(Hajjar)산에서 채취되는 야생 허브 등이 있다. 이외 신기술 개발 및 활용으로 농산품 생산과 품질 향상에 다음과 같은 신기술 농법이 적용 중이다.

 

스마트팜 활용

- 스마트팜의 일종인 수직농장(Vertical Farm)은 일반 농장보다 좁은 면적에서 농작 재배가 가능하여 경작 주기에 상관없이 같은 토양에 최대 7번 경작이 가능할 정도로 경작 재배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재배된 농산품은 항공사 기내 음식 및 호텔/ 식당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팜투포크(Farm to Fork)의 문화로 소비자들이 농장에서 직접 상품을 문하여 신선농산물의 투명한 재배 환경과 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부터 현지 소작농 및 현지 진출 스마트팜 기업들의 진출로 약 11,226 평방미터의 공간에서 스마트팜 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상 품목으로는 수경 재배 가능한 채소 작물 및 토마토가 있다.

 

태양광 이용 공기에서 수분 추출

-하이드로패널(Hydro Panel)을 통해 태양광을 이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추출해서 깨끗한 식수 및 농업 관개수를 얻을 수 있다. 현지 하이드로 패널 수경 농장은 미국 회사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필요한 혁신 기술로 농경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UAE2017년부터 도입이 되었다. 현재 약 48개국에 하이드로 패널을 이용한 관개수 및 식수 제공이 가능하다.

 

염분 농법 (Salty Farming)

- 식량 안보를 해결할 수 있는 염분 농경법은 버리는 소금물을 활용하여 염생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염생식물(Halophyte)은 퀴노아(Quinoa), 삼파이어(Samphire), 해수 시금치(Sea Spinach), 퉁퉁마디(Salicornia)와 같은 식물로써 해수 생태계들의 먹이가 될 뿐만 아니라 수자원 재활용이라는 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당국은 두바이에서 버려지는 소금물로 지난 6개월 동안 약 12톤가량의 농산물을 생산했다고 전했다.

 

사막 벼농사

한국 과학자들과 현지 농부들이 힘을 합쳐 샤르자(Sharjah) 사막 지역에 벼농사를 생산한 경험도 있다. 작년 한 해만 약 763kg의 벼 재배를 성공시켜 내년 2월 말에 두 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다. 현지 벼농사의 목표는 필요한 관개수의 50%만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습도 및 온도 센서, 기후 시스템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농장 형태이다. 농장의 벼씨를 먹어버리는 새들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현재까지 높은 수확 성공률은 보여준 벼 종자는 아세미(Asemi) 종이며 이외 33가지의 벼 종자도 실험중에 있다. 이렇게 재배된 농산품은 실험용 목적으로 사용되어 상업용으로는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홈파밍(Homefarming)

- 두바이 엑스포 2020에서는 도심에서 농부되기(The Urban Farmer) 체험 공간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농업에 관한 기술적인 측면과 집에서도 쉽게 묘목과 작물을 기를 수 있는 홈파밍(Homefarming) 방법들을 전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파밍에 대한 관심과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허브, 토마토 등과 같이 기르기 쉬운 작물은 주요 홈파밍 작물로 꼽힌다.

 

● 시사점


기후변화와 식품 안보 분야에 적극적인 개입을 시작한
UAE는 스마트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지 스마트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 설치비용이 높고 관련 지식/기술 습득 시간이 오래 걸려 기존의 전통 농가들에게 스마트팜 산업 적용은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정부의 투자와 관심 속에 현재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수입 농산품 보다는 가격 시장 경쟁력도 있고 품질도 우수하여 UAE산 농수산 식품을 애호하는 현지인들이 늘고있다. 한국의 농경 기술로 사막에 벼농사를 성공시킨 것처럼 IT가 접목된 스마트 농경 기술을 현지에 적용 시킬 수 있는 관련 사업을 모색하여 농경 스마트 기술의 해외수출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


* 출처:
The National News
(2021.10. 17.)
The National News(2021.10. 14.)
The National News(2021.0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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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UAE #태양광 #염분농법 #홈파밍 #스마트팜 #사막벼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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