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 동안 육류를 포함한 식물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얀덱스 시장분석(Yandex Market Analytics)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의 온라인 판매는 지난 2년 동안 7.5배 증가를 보였다. 2020년에는 급격한 증가가 있었고 2021년에도 온라인 시장의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식물성 메뉴 주문시 소비자들은 러시아 최대 대체육 생산업체인 그린와이즈(Greenwise)나 준비된 요리 및 식료품 신속배달 서비스인 얀덱스 라브카(Yandex.Lavka)를 가장 자주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얀데스 라프카는 식물성 고기에 가장 적합한 형식을 선택했고 롤 샌드위치, 트위스터, 블랙롤, 베이글, 버거, 브리토 등 제품으로 메뉴를 출시했다.
새로운 메뉴에는 동물성 원료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각각의 요리는 닭고기나 쇠고기의 맛과 질감을 실현하며 식물성 원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모든 소스, 빵, 피타 빵, 치즈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추가적인 저온 살균 덕분에, 준비된 요리는 최대 5일 동안 보관할 수 있다.
그린와이즈는 메뉴에 사용하는 자체 공장에서 콩과 밀 단백질로 구성된 대체육을 생산한다. 특수한 공법을 거쳐 열, 압력, 그리고 수분이 단백질을 형성하고 육류와 비슷한 질감을 갖게 한다. 이후 생산된 대체육은 진공 양념기에 넣어지는데, 이것은 그 제품을 육즙이 나게 하고 고기의 맛과 향을 첨가하기 위해 압력을 가한다. 원료가 트레이에 올려지고 마지막 단계인 저온 살균이 시작된다. 제품은 75도까지 가열되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통기한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식물성 메뉴 판매는 모스크바 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향후 모스크바 외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