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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2022

일본, 고칼로리 음식을 즐기다

조회3470

  코로나의 영향으로 건강지향 성향이 높아지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 최근에는 고칼로리 음식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배덕(背徳) 음식으로 불리고 있으며 배덕이라는 말 그대로 도덕적인 것을 배격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음식, 즉 칼로리가 높아 몸에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을 가리키며 건강지향과는 정반대 경향이 보인다.

 

SNS에서도 인기! 배덕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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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TV칸사이티비방송(KTV関西テレビ放送-티비방송)

 

· 건강지향이나 다이어트 니즈가 향상되고 있는 지금 왜 배덕음식이 다시 주목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한 인기 요리연구가는 사람들은 배덕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 발산이나 성취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배덕음식은 죄책감이 가장 큰 조미료라고 할 수 있어 건강지향이 높아질수록 반대되는 것을 원하게 된다.”라고 했다. 또한 기분이 좋지만 죄책감이라는 내용이 화제성이 있어 SNS를 비롯해서 유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덕감 넘치는 상품

· 배덕감 넘치는 상품패키지에는 일부로 찾는 소비자를 위해 바로 알 수 있게 배덕감”, “라는 말이 크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배덕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행어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덕감을 느끼는 재료에는 마늘, 치즈, 버터, 기름 등이 있는데 특히 마늘을 강조한 상품을 많이 볼 수 있다. 김치도 맛있으나 먹은 후에 강한 냄새가 날까 신경이 쓰여 참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냄새 또한 배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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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Ameba브로그, yamayosi제과HP, KURAND HP

 

 

시사점

· 건강에 관한 관심은 이전부터 주요 키워드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건강지향 의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의 주요 트렌드도 건강지향, 다이어트로 주요 상품개발에서도 이러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와는 정반대의 고칼로리 음식이 인기를 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 현 사회는 스트레스 사회라 불릴 만큼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코로나의 장기화로 사람들은 제한되거나 참아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 이전보다 더 스트레스를 느끼는 일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평소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생각해서 자제했던 고칼로리 음식으로 해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번 배덕음식은 코로나로 더욱 강해진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죄책감은 있으나 먹고 싶은 사람들의 공감도가 높아 유행을 탄 것으로 생각된다. 제품 개발이 한 쪽으로만 치우쳐지게 되면 소비자는 이내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친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개념과 종류의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기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배덕음식 건강지향속에서 고칼로리의 매력, KTV칸사이티비방송, 2021.11.27

· 배덕감 넘치는 컵라면상품, Ameba, 2022.01.18

· 마늘과 지방의 배덕감, yamayosi제과HP, 2021.05.24.

· KURAND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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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고칼로리 #배덕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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