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 주요내용

UAE의 가장 저명한 뉴스 매거진 Gulf News에서 최근 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5가지 메뉴를 추천하였고, 그중 한국음식인 소 불고기 요리가 돋보였다.

이렇듯 UAE에는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UAE의 인구비율이 인도인 27.4%, 파키스탄인 12.6% 방글라데시인 7.4%로 남아시아 인구가 약 47.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들이 쌀을 주로 소비하는 문화권이기 때문이다. 주된 쌀 소비행태는 남아시아 각지에서 먹는 향신료와 식용유를 넣고 찌거나 볶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민 쌀 요리로 불리는‘비리야니(Biryani)’가 있으며, 그 이외에 앞서 소개한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쌀 요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높은 인도인과 파키스탄인의 비율로 인해 인도 쌀 품종인 바스마티(Basmati)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바스마티(Basmati) 품종의 쌀은 남아시아의 쌀과는 다르게 찰기가 없으며, 쌀알이 둥글지 않고 긴 것이 특징이다. 현지 마켓, 하이퍼마켓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쌀 품종이기도 하다.

UAE 하이퍼마켓(Carrefour, LuLu, Spinneys, Union Coop) 4곳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 noon.com에서 유통되는 현지 쌀 품종 및 상품 시장조사를 실시하였다.

판매 쌀 품종으로 Basmati, Jasmine, Hom Mali, Egyptian, Ponni 등 다양한 쌀 품종을 확인할 수 있으며 10kg 기준 판매가격은 55디르함~136디르함으로 한화 19,000원에서 48,000원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 시사점

쌀 소비를 주로 하는 아시아계 인구가 UAE의 인구 절반이상을 차지할 만큼 UAE의 쌀 소비 비중은 크다. 그러나 UAE 쌀 전체수입량의 87%는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12% 마저 태국에서 수입을 의존하고 있다. 한국 쌀은 찰기가 많고 단맛이 많이 난다는 특징이 있지만, 바스마티 품종을 선호하는 절대적인 소비계층과 저렴한 가격과 지리상의 이점으로 인도의 점유율을 밀어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쌀을 활용한 UAE로의 진출은 쌀 본연의 원재료 진출이 아니라 2차 가공한 쌀 제품 등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 출처

https://gulfnews.com/food/rice-lovers-unite-5-uae-residents-share-what-their-ultimate-food-pairing-with-rice-is-1.166213238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