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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2022

중국, 무설탕 음료 시장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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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지엔탕(减糖, 설탕을 줄임)을 권고한 후 중국 소비자들은 무설탕, 대체 당 등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이를 반영한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종류의 대체 당을 찾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서 발표한 2022 중국 무설탕 건강 음료 시장 연구 보고(2022年中国零糖健康饮食市场研究报告)에 따르면 2026년, 중국 무설탕 음료 시장은 30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한 당 섭취 건강에 영향, 무설탕 음료 시장의 발전 기회


WHO는 꾸준히 과도한 당 섭취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지적해왔다. 과도한 당 섭취는 충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지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성년 집단의 과체중 또는 비만율이 이미 절반(50.7%)을 넘어섰으며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여년 만에 과체중율이 22.8%에서 35%까지 늘어났으며 성인 비만율 역시 7%에서 14.6%로 증가했다. 중국 국민 영양과 만성질환 현황 보고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성인 당뇨병 발병률이 9.7%에서 11.9%까지 올라갔다.


당 함유 음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WHO는 성인의 하루 권장 당 섭취량은 25그램 정도로 권고하였으나, 일반적으로 당 함유 음료 한 병당 당의 함유량이 25그램을 넘는다. 이에 WHO는 당 함유 음료에 대해 최소 20%의 세금을 적용하여, 관련 제품의 소비량을 감소시켜 전체적으로 유리당과 열량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건의했다.


중국은 2016년부터 건강과 관련된 정책들을 공표 및 실시하여, 국민들의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을 격려해 왔으며 천연 감미료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자당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 중국 행동(2019년~2030년)(健康中国行动(2019—2030年))에서 식품 생산 경영자가 식품 안전 표준에 따라 천연 감미료와 감미료로 자당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체 당 관련 산업 역시 발전의 원동력을 얻어 대중의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고 있다. 사람들은 점차 과도한 당분 섭취의 위험성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당의 종류와 함량 등에 관심을 두고 음료 중 “무설탕”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국가 정책의 지도와 국민의 건강 의식의 함양을 원동력으로 식품 업계는 저당, 무설탕 소비 열풍이 불며 달지만, 열량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설탕을 함유하지 않은 대체 당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의 무설탕 탄산음료의 발전은 아직 초기지만, 구미보다 최소 열 배는 큰 성장 여력을 갖고 있으며, 기능성 음료, 단백질 음료 등 건강, 영양과 관련된 음료의 잠재력은 더욱 크다.


전국적 당 줄이기 유행, 새로운 식품첨가제가 가장 적절한 솔루션


대체 당의 본질은 당이 아니다, 그러나 설탕과 같이 식품에 단맛을 더해주어 첨가제라고 부른다. 설탕과 가장 큰 차이점은 대체 당은 거의 대사에 관여하지 않아서 열량을 발생시키거나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체 당은 크게 인공 대체 당과 천연 대체 당 두 가지로, 자당을 참고 표준으로 했을 때 두 가지 모두 GI 지수가 0에 달하고, 열량을 발생시키지 않지만 인공 대체 당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에리스리톨은 인공 대체 당보다 우수한 새로운 원료다. 전연 대체 당 중 특히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류에 속하며 GI 지수와 열량이 0에 가까우며 장기간 섭취 시에도 살이 찌거나 대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식음료 첨가제의 원료로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 함유 음료 시장의 성장 둔화, 무설탕 음료 시장의 발전 가능성 더 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2021년 전통 당 함유 음료(차 음료, 기능성 음료, 탄산 음료 등) 시장 규모는 3,997억 위안에 달했다. 2017~2021년 5년 동안의 연간 복합성장률은 4.05%다. 그중 2018년 위안치썬린(元气森林)으로 불리는 탄산수 브랜드가 무설탕 음료를 출시하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통 당 함유 음료의 판매량이 압력을 받아 시장의 성장률이 2017년 4.16%에서 2018년 4.01%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통 당 함유 음료 시장은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통 당 함유 음료 시장은 이미 포화된 상태이나, 소비자의 수요가 적지 않고 제품군이 다양하여, 예측에 따르면 총 시장 규모는 2022년의 4,154억 위안에서 2026년 4,71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2026년 연간 복합성장률은 3.22%로 지난 몇 년간에 비해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무설탕 음료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추구로 인한 무설탕 음료에 대한 수요 등의 추세로 당 함유 음료의 시장 점유율은 줄고 무설탕 음료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위엔치썬린(元气森林) 제품 사진

출처: 바이두(百度)


중국의 무설탕 음료 시장은 2016년의 32억 위안에서 4배를 넘어 2021년 143억 위안에 달했으며, 그 중 위안치썬린 등의 다크호스가 등장하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건강 중국 2030”계획 요강(“健康中国2030”规划纲要)이 발표되면서 “지엔탕(减糖,당 섭취 줄이기)”의제가 정식으로 전 국민의 식탁으로 향했으며, 정책의 지지 아래 무설탕 음료 시장은 신속 발전기를 맞았다. 그 예로 위안치썬린의 2020년 5월 매출액은 2억 6천만 위안에 달했고, 기존 기업과 신생 기업 모두 경쟁적으로 새로운 무설탕음료를 출시하기 시작하여 시장에 상품 종류가 빠르게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량도 끊임없이 증가하여, 2017~2021년 연간복합 성장률은 36.1%에 달하는 등 고속발전기를 맞이하였다.


또한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무설탕 음료 시장은 2026년에는 그 규모가 301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2021년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2~2026년의 연간 복합 성장률은 15.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였을 때 안정적 고속 발전단계로, 많은 소비자가 무설탕 음료를 단순 체험하는 것에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형태가 변모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2026년 중국 무설탕 음료 시장 규모

출처: 신랑칸디엔(新浪看点)


중국 정부 차원의 정책 시행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앞으로도 중국 무설탕 음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 지원 속에 무설탕 음료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지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중국식품보망(中国食品报网)

http://www.cnfood.cn/article?id=1573642005145419778

신랑칸디엔(新浪看点)

http://k.sina.com.cn/article_1796217437_6b101a5d019014lb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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