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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2022

미국 FDA, 인공 배양육의 섭취 안전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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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의 한 스타트업 회사인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가 개발한 배양육 제품을 사람이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최초로 승인하였다. 이번 승인으로 세포 배양육이 슈퍼마켓과 식당에서 실제로 판매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FDA는 과거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로 알려진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가 닭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채취하고 배양된 동물 세포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통제된 환경에서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을 사용하도록 허가하였으며,  이후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생산 및 배양된 세포 재료를 평가하고 배양된 닭 안심살(filet)의 안정성에 대해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인공배양육이 미국 농무부(USDA)의 검사를 통과할 경우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캘리프(Robert Califf) FDA 국장과 식품 안전 및수잔 메인(Susan Mayne) 영양 센터 이사는, 전 세계는 현재 식품 혁명을 경험하고 있으며 FDA는 이에 맞춰 식품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배양육 산업은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미래에 동물성 식품 생산으로 인해 배출되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식품 시스템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번 FDA의 안전성 승인은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 제품에만 적용되었으나, FDA는 이후 배양육 식품 및 생산 공정을 개발하는 다른 업체들과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으며, 현재 배양육 방식으로 만든 다른 종류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푸드 (Upside Foods)의 CEO 우마 발레티(Uma Valeti)는 이번 FDA의 승인이 육류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미국 소비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동물 세포에서 배양된 맛있는 고기를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사실이 아주 기쁘다고 밝혔다.

-시사점

식물성 대체 단백질에 이어 인공 배양육은 육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규제와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시장 안착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이번 FDA의 승인 이후 배양육 산업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양육 산업은 지속가능성, 환경, 동물 복지 등 최근 소비자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트렌드에 부합하며, 상대적으로 전통 육류 산업에 비해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https://www.cnbc.com/2022/11/17/fda-says-lab-grown-meat-is-safe-for-human-consumption.html

FDA says lab-grown meat is safe for human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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