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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2023

러시아 농업부, 분유 원료 수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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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농업부는 탈염 90% 수준의 건조 유청의 수입 허가 규모를 59.1% 감소한 1,500t으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관한 법령 초안이 이미 202332일 포털에 게시되었다. 이 유청은 분유 및 모유 대체품 제조용으로 이용되며, 유럽, 미국, 우크라이나, 호주에서 공급되었다.

 

이 국가들에서의 이유식 유청 수입은 러시아 제재의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금지되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원료의 89~89%가 벨라루스에서 수입되었으며, 나머지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스위스에서 수입되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분유 및 모유대체품의 생산부족으로 인하여 제재국으로부터 3,000t의 유청 수입이 허가되었다. 2021년에는 2,000t, 2022년에는 3,661t으로 할당량이 정해졌었다.

 

알렉세이 르샤코프(Alexey Lysyakov) Infaprim(Инфаприм, Nutrilak 브랜드) 이사회 의장은 건조 유청의 공급감소에는 러시아 유아식 및 모유 대체품 생산업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는 2023년 기업들이 필요한 원료의 양으로, 2024년에는 국내 생산 발달로 건조 유청 수입이 완전히 대체될 수 있다고 보았다.

 

러시아에는 Infaprim를 제외하고 건조 유청 및 모유 대체품을 생산하는 2개의 큰 기업, Nestle(Nan)Danone(Nutriсia)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특별군사작전 이후 유청이 아니라, 러시아의 제재에도 유럽의 제한에도 해당되지 않는 기본제품 및 완제품 혼합물을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유청 공급 허가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거의 모든 소비량은 Infaprim 차지이다.

 

알렉세이 그루즈데프(Alexey Gruzdev) Streda Consulting 대표는 탈염 90%를 유일 상품으로 지칭하며 이는 시장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유청 생산자들과 가공기술은 러시아에도 있으나, 아직은 복잡한 이유로 벨라루스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더 이익인 상황이다. 그루즈데프 대표는 이 제품의 물리적 가용성과 관련된 어떤 문제도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2022년에는 3,661t을 수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 쿼터를 이용하지 않았으며, 몇 톤의 공급이 한 번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아르쫌 벨로프(Artem Belov) Soyuzmoloka(Союзмолока, 전국우유생산자연합) 회장은 1,500t까지의 수입 감소는 산업에 리스크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2022년 러시아에서 다양한 탈염 수준의 건조 유청 생산은 7% 증가한 197,600t이었으며, 일부가 탈염 90% 수준이었다.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생산은 Agrocomplex N.I. Tkachev(Агрокомплекс им. Н.И. Ткачева), Molvest(Молвест), Gagarinkonservmoloko(Гагаринконсервмолоко), Foodland(Фудлэнд) 등에서 가능하다.

 

러시아 가공업체들은 러시아의 분유 생산 촉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estle 2022년에 볼로그다에 기업 내 전생산주기 조성에 35억 루블 투자를 발표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이 계획은 취소되지 않았다. Infaprim은 모스크바주에서 제품 출시 확대를 위해 42억 루블을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2022년에 지역 당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로만 데니세비치(Roman Denisevich) 노보시비르스크주 낙농가공공장 프로젝트 대표는 Ekoniva(Эконива) 역시 탈염 90% 제품 출시가 계획되어있다고 언급하며, 잠재적 용량이 연간 최대 15,840t으로 이는 러시아 시장의 분유 원료에 대한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중국, 동북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로 수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업부 장관은 행정명령 초안이 현재의 소비를 고려한 것이라 발표하며, 러시아 및 벨라루스 생산업자들이 유청의 상당 부분을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수입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현재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확산되고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응도 심화되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의 제재는 이미 201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러시아 정부가 집중적으로 이행하는 수입대체전략과 관련하여 식품 분야에서의 수입대체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출처: Ведомости. Минсельхоз хочет сократить импорт сырья для сухих детских смесей из Европы и США. 2023.03.02.

https://dzen.ru/a/ZADuB28B-jIl_V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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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러시아 #비관세장벽 #유청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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