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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023

태국, 중국-라오스 여객철도 개통으로 엿본 태국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가능성과 한국 농식품수출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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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ationthailand.com]


▢ 주요 내용


 ㅇ 지난 4월 13일 태국의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 첫날에 맞춰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향하는 첫 번째 열차가 출발했다.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1,000km의 철도 노선은 2021년 12월에 완공되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조치로 인해 화물 운송용으로만 운행해오고 있었고, 이날 여객운송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ㅇ 이번 여객철도의 개통으로 중국과 태국 사이에 위치한 태국의 농카이(Nong Khai) 지역과 인근의 북동부 지방은 열차의 관문으로써 비즈니스 활성화, 물동량증가, 관광객과 투자의 유입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ㅇ 과거 태국은 중국과 라오스 간의 육상 물품 운송 시 열악한 도로 상황으로 운송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주요 물품 운송지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라오스-중국 여객철도는 태국 농카이 등 북동부 지역을 통과하는 선로로써 태국과 중국 본토의 광대한 시장을 잇는 새로운 교통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객철도는 태국에서 중국으로의 이동 시간을 10시간으로 단축하여 과일과 야채와 같은 신선식품, 부패하기 쉬운 식품의 운송도 가능해졌으며, 운송비용도 기존에 비해 25%가량 크게 낮췄다. 


 ㅇ 태국 여행업계도 새로운 여객철도 개통의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카이 관광협회 컨설턴트인 지라난(Jiranan Sakuntangkoon)은 많은 관광객들이 라오스의 비엔티안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전, 태국의 농카이에서 하룻밤 지내는 것을 예상, 해당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농카이상공회의소 몽니파(Monnipa Kowitthasiri-kul) 회장은 라오스로 여행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태국 북동부의 농카이를 비롯한 태국 여러 지역으로의 여행으로 연결되는 것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여행객이 증가할 시 그에 맞는 인프라 및 편의시설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농카이의 민간산업 부문에서는 이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ㅇ 해당 철로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따라 태국을 지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범아시아적 철도 연결을 위한 시작으로, 추후 동남아시아 전체를 연결하는 운송로로 완성될 계획이다. 



▢ 시사점


 ㅇ 중국-라오스 여객철도 개통으로 태국도 경제적 이익이 예상된다. 태국은 두 국가 사이의 열차가 지나는 관문의 역할로 여객철도의 운행 횟수와 승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의 증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철도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나머지 지역을 연결하는 최대 교역 운송 수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철도의 관문로에 있는 태국은 중국 및 여타 동남아시아 주변까지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ㅇ 중국-라오스 간 여객철도의 개통은 태국 입장에서 큰 기회인 반면, 한국의 입장에서는 대응이 필요한 사안일 수 있다. 현재 저렴한 가격으로 태국의 농수산식품 시장 점유를 확대 중인 중국의 농수산식품이 여객철도를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태국 내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적절한 포지셔닝을 개발하고, 저렴한 중국산 식품확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ㅇ 반대로 해당 여객철도를 잘 활용한다면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추후 태국과 라오스를 지나 주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철로가 연결된다면 광대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시장 확대는 물론, 낮은 운송비용으로 수출이 가능하여 기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을 것이다. 특히 태국은 동남아시아 내에서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이기에 태국 내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확고한 위치의 확립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주변국으로의 큰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수출확대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서 태국과 주변국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각 국가별 수출,통관 대응 전략 수립 등의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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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태국 #라오스 #중국 #여객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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