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국산 짝퉁 MSG 유통 적발
조회3541라오스, 중국산 짝퉁 MSG 유통 적발
2023년 5월 11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 라오스, 중국산 짝퉁 MSG 유통 적발
- 라오스 일간지 LaoPhattana에 따르면, 최근 라오스 북부 루앙남타(LuangNamtha) 등 일부 지역에서 식품제조,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MSG)로 알려진 글루타민산 나트륨이 검증되지 않은 채 유통되어 논란이 되고 있음
- 루앙남타 지역 산업통상부는 가짜 제품으로 판명된 이 제품 약 200kg을 압수하였으며,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임
◯ 죽탄맛 이슬? 귀 ㄹ 과자? 한국산 오인표기 제품 유통
-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과일소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을 표기한 중국산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음. 디자인이 조잡하고, 어색한 문법의 한국어가 표기되어 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현지 소비자는 충분히 오해 소지가 있어 보임
- 판매가도 한국 과일소주 대비 2,000kip(약 7%)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나 한국 소주가 생소한 소비자에게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음
- 중국산 짝퉁 소주는 맛이 텁텁하고 두통 등의 부작용을 수반하여 한국 소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음
- 이 외에도 K-빨간맛으로 큰 사랑을 받은 불닭볶음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라오스에서 가짜 MSG가 적발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임, 이 외에도 한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는 한국어가 표기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음
- 라오스의 경우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이나 법이 미비한 실정으로 한국 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의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어려움
- 따라서, 제품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 원산지 교육 등을 진행하는 것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출 처
- Authorities Destroy Fake MSG in Luang Namtha Province. ‘23.5.17. The Laotian Times.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최성곡 +84 24-6282-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