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lsenIQ 분석가들은 지난 1년 동안(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일부 중간 용량 제품들의 소매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포장 제품은 당장 사용하지 않는 용량에 대한 초과 지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대용량 포장 구매는 킬로그램 혹은 리터당 비용을 계산하면 구매자들에게 더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육류, 과자류, 주류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1년 동안 소시지 판매가 중량 100g 이하는 53%, 149g 이하는 42% 증가했는데, 중량 0.9~1kg 제품은 1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단위로 판매되는 달콤한 비스킷에 대한 수요는 13.7% 증가한 반면, 크지 않은 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는 1.2%에 불과했다.

한편, 구매자들은 대용량 병에 담긴 주류를 더 자주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1년 동안 소매점에서 1ℓ짜리 보드카 판매가 40% 증가했다. 2023년에도 모든 유형의 독주에 대해 대용량 판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enta’ 대표자들은 네트워크에서 절단 소시지와 같은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Vkusville’에서는 ‘패밀리용’ 즉석식품과 작은 도시락 크기의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NEO Center’의 전문가인 알비나 코랴기나(Albina Koryagina)는 현재 소비자들이 미래를 위한 구매에서 필요할 때 소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구매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최근 러시아인들이 애매한 용량의 제품보다는 소량을 선호하거나 혹은 단위당 가격이 저렴해지는 대용량 제품을 더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러시아 진출 시 제품 용량에 대해 이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 : RETAIL.RU. Россияне стали реже покупать продукты в упаковках средних размеров. 2023.08.30.

https://www.retail.ru/news/rossiyane-stali-rezhe-pokupat-produkty-v-upakovkakh-srednikh-razmer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