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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2024

[중국] 새로운 커피는 우유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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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커피는 우유로부터 시작된다>


아이루이 컨설팅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가 1년에 소비하는 라테는 24억 잔에 달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중국 내 라테가 유행한다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이에 따라 우유는 커피에 들어가는 부속품 중 하나가 아니라, 커피계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지난 한 해 중국 커피업계에서 사랑받은 우유를 알아보자.


1. 락토프리(유당제거) 우유


락토프리 우유는 이미 시중에서 익숙한 제품이지만 커피 브랜드 내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2023년 여름, 중국 유제품 기업인 색상유업(塞尚乳业)의 락토프리 우유는 커피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락토프리 우유는 업계 전문가의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바리스타 대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일반적으로 유당효소 처리하는 기존 락토프리 제품과 달리 초미세여과 단계를 추가하여 한층 더 깊은 맛을 만들어 낸 이 제품은, 커피와 결합되었을 때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소비자도 커피 맛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커피업계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2024년에도 커피 업계에서 락토프리 우유의 역할을 기대할 가치가 있다.


2. 투명우유 : 유청

중국 내에서 투명우유라고 불리는 유청은 우유에 산성 물질을 첨가하여 분리된 것을 뜻한다. 개인 카페에서 유청을 넣은 커피가 등장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유청을 사용한 커피가 등장하였다. 유청은 최근 몇 년 동안 커피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청은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 맛의 신선함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며, 산미가 강한 원두와 잘 어울린다. 투명한 색을 띠어 다른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 


3. 쌀우유

작년 한 해 중국 내에서 유행한 라테를 이야기할 때에는 쌀우유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월 중국의 커피 브랜드인 쿠디커피는 동북의 오상쌀 이름을 걸고 ‘쌀우유라테’를 출시하였다. 작년 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루이싱커피의 장향라테(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와 콜라보하여 출시한 커피)에 대적하여 ‘술은 간을 상하게 하고, 죽은 위를 보호한다’라는 마케팅을 벌였다. 쿠디커피에서 시작된 쌀우유라테는 점차 다른 프랜차이즈로 번져나가 중국 내 새로운 유행이 되었다.


4. 코코넛우유

<2023년 음료 시장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코코넛우유는 이미 커피업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한다. 작년 10월 중순 식품업체인 가옥환선에서 초미세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풍부한 향을 가진 코코넛우유 제품을 출시하며 코코넛우유 열풍에 더 큰 바람을 더하였다. 특히 치즈나 버터와 코코넛우유를 결합하여 동물성·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담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코코넛우유는 이미 널리 보급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커피 브랜드에서 코코넛우유를 주목하고 있다.


얼마 전 커피정보 제공업체인 가문(咖门)에서 주관한 음료 컨퍼런스에서는 혁신을 위해 ‘가장 친숙한 낯선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 친근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현재 시장 상황과 딱 맞는 말이다. 평소에 너무나 익숙한 우유도 다양한 연구 개발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져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년간 저가경쟁을 이어온 커피업계는 새로움과 품질로 또 다른 승부처를 만들어내고 있다. 뛰어난 기술과 차별점을 가진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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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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