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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2024

[미국] 음료 시장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수분 충전 음료(hydration dr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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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충전’(hydration) 음료가 물과 탄산음료, 스포츠 및 에너지 음료 사이에서 강력하고 트렌디한 제품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수분충전 음료 카테고리는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높은 수익성과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은 새로운 음료 대안을 찾는 많은 목마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분충전 음료 카테고리의 열풍은 2010년대 중반 유아 탈수증 치료에 사용되는 전해질 주입 음료인 ‘Pedialyte’의 성공으로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이유식의 필수품이었지만 2010년대 숙취해소제를 찾는 대학생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여세를 몰아 이 브랜드는 2018년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 만들어 본격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섰고, 인플루언서들의 눈에 띄는 홍보도 이어졌다.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의 음료 산업 전문가 어윈 헨리케스는 ”수분 충전 음료 시장의 성장은 탈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음료 산업의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동안 음료 업계의 많은 거대 기업은 소규모 브랜드와 함께 차별화를 위해 수분 공급에 초점을 둔 음료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개발해왔다. 


펩시코(PepsiCo)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게토레이 워터’를 지난달 공식 출시했다. 코카콜라(Coca-Cola)는 2021년 역대 최대 인수금액인 56억달러의 금액으로 스포츠 음료 브랜드 ‘BodyArmor’를 인수하고, 병 및 분말 형식으로 제공되는 수분충전 음료 ‘BodyArmor Flash I.V’로 카테고리에 진입했다. 큐리그(Keurig) 닥터페퍼(Dr Pepper)는 지난 10월 편의점에서 에너지 음료와 함께 다양한 맛으로 구입할 수 있는 Electrolit을 판매 및 유통하기로 합의했다. 워터드롭(Waterdrop)은 물에 첨가해 마실 수 있는 전해질 주입 큐브를 판매 중이다.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해질 음료 시장은 2032년까지 약 59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5.9%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 산업 전문가들에게 급속한 성장은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특히 크리스탈 라이트(Crystal Light)와 같은 브랜드가 최신 유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혼합 음료 카테고리에서 이 같은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수분 공급에 대한 필요성은 제품을 통해 해결되지만 영양적 특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물에 타먹는 파우더 형식의 제품으로 유명한 ‘Liquid I.V’는 지난해 음료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아미노산 알룰로스 블렌드를 함유한 무설탕 라인을 출시했다. 다만 설탕이 없는 제품에는 설탕이 포함된 제품만큼 많은 양의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설탕 함량을 낮추려는 브랜드에게는 난제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헨리퀘즈는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음료 브랜드가 수분 충전 음료로의 전환을 시도하기 위해 분말 농축음료 버전을 판매하기 시작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수분 공급과 에너지의 개념을 병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Celesius와 같은 브랜드는 자사 제품이 에너지 음료일 뿐 아니라 아미노산과 수분 공급에 인접한 모든 물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라고 홍보하고 있다" 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why-hydration-drinks-are-quenching-the-beverage-industrys-thirst-for-produ/709177/ 


문의 : LA지사 박지혜 (jessiep@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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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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