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학교 식당은 라마단에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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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지식개발부(The Knowledge and Human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KHDA)는 학교내 공공장소에서만 식사 및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힘.
두바이 대부분의 학교에서 라마단 기간 금식을 행하는 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구내식당을 닫는 것이 관례였으나, 올해 라마단 기간에는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교내 식당 운영 가능한 것으로 발표함.
해당 문제는 작년부터 라마단 금식기간이 학기 중에 시작되면서 이슈가 되었음. 두바이 당국은 라마단 기간 금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식품 서비스 지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며, 쇼핑몰의 푸드코트 같은 경우 식사공간을 분리하여 오픈하고 있음.
참고 : 라마단 기간은 달의 모양에 따라 정해지며. 매년 전년도보다 약 10일 가량 앞당겨지고 있음.
걸프뉴스가 KHDA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에 따르면, 라마단 기간 젊은 무슬림 학생들이 금식하는 동안에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라마단 기간 중 준수해야 할 집단적 책임에 따라 학교는 금식을 하는 교직원 및 학생들을 위해 공적인 장소에서 음식물 섭취를 피하되, 사적인 지정구역에서 음식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의 많은 학교들이 기존 관례에 따라 라마단 기간 동안 식당을 폐쇄하고 있는 상황이며, 금식하는 학생과 교직원의 입장을 더 옹호하여 금식을 하지 않는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금식하는 이들 앞에서 음식을 먹지 말것을 당부하기도 함.
한편,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관용과 인내를 베풀어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존중을 하는 편이며, 일부 사람들은 학교 내 식당을 여는 것이 실질적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 시사점
UAE는 외국인 비율이 약 90%에 가까우나, 라마단 금식기간은에는 해당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혹은 여행자들에게도 음식 섭취와 관련하여 주의가 필요한 달로 학교도 예외는 아님.
특히 두바이는 모든 중동국가를 통틀어 가장 개방된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많은 예외를 허용하는 편이기는 하나, 라마단 기간에는 특히나 무슬림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종교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하는 것이 예의이므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함.
* 출처
2018. 6. 12. gulf news
https://gulfnews.com/news/uae/education/no-order-to-close-dubai-school-canteens-in-ramadan-1.223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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