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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2018

일본의 커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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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커피시장

 · 일본 국내의 커피시장은 최근 수년간, 레귤러 커피1) 를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커피에 대한 흥미와 지식이 높아지고 기호의 다양화와 고도화를 배경으로 성장을 계속해왔다. 전일본커피협회에 의하면, 2017년도의 커피 소비량은 464,686톤으로 전년대비 1.7%감소했으나 2018년도 상반기는 신장세를 되찾아 과거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 정수기제조업체인 브리타 재팬은 커피 소비와 관련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는 빈도에 대해 매일마신다고 답한 사람이 52%로 과반을 넘었으며, 주1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부 합쳐 78%였다. 반면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11%에 그쳤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자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커피에 쓰는 비용은 한 달 평균 4,876엔. 자유롭게 쓰는 돈의 한 달 평균이 35,047엔으로 약 14%를 커피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커피를 마시는 장소에 대해 복수회답으로 조사한 결과 자택에서 만들어서 마신다와 구입해서 마신다가 양쪽 다 79%였으며, 직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42% 있었다. 구입 장소로 가장 빈도가 높은 곳은 소매점(캔, 페트병)이 38%, 편의점의 원두커피가 25%, 자판기가 17%, 카페 및 찻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10%였다.




■ 커피업계의 새트렌드“커피백”

  · 홍차나 녹차의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마시는 커피백의 신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집에서 본격적인 레귤러 커피를 즐길 때 일반적으로 핸드드립커피의 방식이 있으나 뜸 들이는 시간이나 타이밍에 요령이 필요하다. 또한 뜨거운 물을 수차례에 걸쳐 따라야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끼는 소비자도 있다. 이를 보완한 커피백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면서,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이 간단히 만들어 본격적인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CC - “BEANS & ROASTERS 커피백”>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시간은 약 2분. 커피백을 흔드는 횟수로
커피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커피원두의 계량이 필요 없고 쓰레기 처리도 간편하다. 판매 첫해 2만 케이스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네슬레 – “네스카페 코미바이센(香味焙煎)”>

 네슬레는 엄선한 원두를 사용한 즉석커피를 발매했다.
커피백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90초간 기다리는 것만으로
본격적인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된다.



<KEY COFFEE - “마이니치 카페 커피백”>

 KEY COFFE가 이번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커피백은 타사와
콘셉트가 다르다. “마이니치(まいにち: 매일) 카페 커피백”은
마이보틀에 커피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우면 2~3잔의
커피가 완성된다. 소요시간은 30분. 집에서 만들어서 오피스에
도착할 때에는 완성되도록 설정했다. 일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패키지도 디자인성이 강하게 제작되었다. 독자적인 제조방법으로
인해 장시간 커피백을 넣어도 맛이 진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커피백 상품> 사진출처 : 아마존



자료출처 닛케이MJ 2018월 9월 3일 / 2018년 9월 12일자    일본식량신문 2018년 9월 3일자
              전일본커피협회 http://coffee.ajca.or.jp/ 



■ 시사점

〇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 간편・시간단축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되었다. 커피시장에도 이는 중요한 키워드로, 보다 편리하고 보다 빠르게 본격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커피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〇 일본인들이 커피에 사용하는 돈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의 14%. 생각보다 가계에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이런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한 새로운 서비스의 카페가 다음 달 신주쿠에 오픈한다. “커피마피아”라는 이 카페는 월 2000엔에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월정액제 커피 서비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진화하는 일본의 커피 시장에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 볶은 커피 콩을 갈아 만드는 커피. 인스턴트커피에 대응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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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일본 #월정액커피 #커피 #커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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