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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2020

UAE, 코로나19 속 라마단 기간 변화된 음식나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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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UAE에서는 424일 자로 라마단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약 한 달 동안 지속됨. 라마단은 이슬람교 성월로,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해야 하는데 이 금식을 통해 가난한 이들의 굶주림을 체험하며 삶과 음식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부와 자선을 통해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는 문화가 있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가정 및 개인에게 천만인분의 식사를 지원하는 정부와 UAE 푸드뱅크 주도의 전국적 최대규모의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임
- 각 개인과 기업은 웹사이트와 SMS, 계좌이체 등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고 캠페인 조직기구에 직접 연락하여 포장된 음식이나 통조림 등의 식량을 기부하거나 배부를 위한 식료품 패키지를 마련할 수 있음. 모금된 성금을 바탕으로 조리된 음식과 식자재를 구입하여 식료품 패키지를 저소득 가구에 배부하고, 실업자를 비롯한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이들에게 조리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식사 조리는 UAE 푸드뱅크의 안전 지침에 따라 협력 식품 공급업체와 요식업 업체가 준비하게 됨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해가 진 이후 처음으로 먹는 식사인 이프타르를 무료로 배식하는 라마단 자선 텐트 설치가 불가하며 안전 지침에 따라 조리된 식사 제공 외 보건상의 이유로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필수 식품 제공, 집에서 개별적으로 조리된 음식 공유 자제 등 라마단 기간의 음식 나눔 문화에 변화가 생겼으나 라마단의 인도주의적인 전통을 유지하며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음

 

시사점
- 종교가 곧 생활인 이슬람교 국가인 UAE 내 모스크가 폐쇄되면서 종교생활에 제한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라마단 성월의 전통이 잘 이행되고 있어 음식을 매개로 한 사회적 결속과 공동체 의식 발현이 관찰됨. 라마단의 나눔 문화를 통해 소비 활동이 촉진되고 많은 식품 비즈니스 종사자들의 협업이 이루어지며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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