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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2023

[중국] 외식 및 배달 경제 속 소비자 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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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및 영양 발전 연구소, 중국 녹색 식품 협회, 녹색 농업 및 식품 영양 위원회, 중국인민대학교 농업 및 농촌 발전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외식과 배달 음식의 영양 및 건강 추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과 배달을 통해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은 단순 포만감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영양과 건강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8가지 소비 추세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추세 1: 종류의 다양성 증가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배달 어플 어러머(饿了么)의 데이터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의 국적과 형태가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어플 이용자의 연평균 음식 주문 카테고리 수는 2019년에 비해 0.7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 추세 2: 잡곡을 통한 건강식의 유행

 

  통밀, 현미, , 귀리, 메밀, 옥수수, 율무, 퀴노아 등을 활용한 곡물 식품의 소비 증가 추세는 사람들이 건강한 식단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다. 2022년 집계된 잡곡 활용 식품으로 표기된 건수는 2019년의 1.6배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추세 3: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

 

  2022년에는 저칼로리를 지향하거나 메뉴화한 음식점 수가 2019년보다 217% 증가했으며, 상품 수는 123%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와 같이 식단 영양과 건강을 추구하는 추세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추세 4: 과일 섭취 증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면서 중국인의 과일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어러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오후 시간대의 과일(모듬과일, 과일 샐러드 등 포함, 과일 가게는 제외) 소비액은 2019년의 2.2배로 나타나 하루 중 과일을 챙기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세 5: 보충제 및 보조제 소비량 급증

 

  보충제는 인체의 면역을 강화하고 사람들의 균형적인 영양과 건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판매량이 꾸준히 그리고 빠르게증가하는 품목이다. 어러머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관련 제품 소비 규모는 2019년의 7배로 나타났다.

 

추세 6: 안정적인 성장세의 수산물 소비

 

  수산물은 인간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이며 다양한 식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산물의 소비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어러머 데이터에 따르면 4년간 조개류, 민물고기, 해양 어류, 게의 소비 성장률은 각각 49.4%, 43.8%, 48.0%, 55.4%라고 밝혔다.

 

추세 7: 음료 저당화

 

  어러머는 음료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도에 대한 취향을 조사한 결과, 저당 심지어 무설탕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계속 커지고 있다. 2022년 커피 음료류의 당도 기준은 2021년에 비해 26% 감소했으며, 차를 섭취하는 소비자 중 거의 70%가 당류 옵션에서 저당을 선택하고 표준 당도를 선택하는 사용자는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주문 메뉴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당 사용 및 당도 조절 옵션은 점차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추세 8: 저염 의식 강화

 

  소금을 과다섭취하면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보급되자 소금 섭취량에 변화가 일어났다. 1인당 1일 소금 섭취량은 9.3g으로 2015년에 비해 1.2g 감소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어러머 데이터에 따르면 20231월부터 8월까지의 저염 관련 음식 주문 비율은 2021년에 비해 3%가 증가한 28%에 달했다.

 

 

 

시사점

 

  중국의 외식 및 배달 음식 시장에서 건강과 영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방면에서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한국 식품 대중 수출기업은 건강 및 영양 측면에서 다양한 특화점을 반영한 제품 출시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배달 경제에서 수입식품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등 B2B 판로, 요식업의 특징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이 절실하다. 효율적인 패키징과 적절한 용량, 간편한 섭취 및 조리 방식은 기본이며 최종 소비자인 섭취자의 니즈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다.

 

  앞서 본문에서 언급한 몇 가지 포인트들은 때로는 한 가지 항목에 집중할 필요도 있지만, 제품의 소비자 유형, 니즈 분석에 기반한 몇 가지 특징을 복합적으로 강조한 제품이 시장의 환영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와 매체에서 선도되는 건강 트렌드를 분석하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형태, 영양소 등을 중국에 적합한 방식과 내용으로 어필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적절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foodaily.com/articles/3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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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중국 #배달음식 #외식 #배달경제 #현지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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