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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말레이시아] ESG 관련 식품 트랜드
등록일
2024-09-13
조회
126
[지구촌 리포트] ▶말레이시아 ESG 관련 정책 동향 - ESG 보고 플랫폼 <가상의 회사 빌드업사를 기준으로 작성된 ESG 보고서 예시>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상장 기업 대상 ESG 경영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왔다. 하지만 기업별 작성 기준이나 방식이 모두 상이하여 동일 지표로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2023년 말,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는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ESG 보고서 플랫폼을 무료로 공개했다. 해당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공개 상장 기업들이 증권거래소가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표준화된 경영 공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는 새롭게 수정된 ESG 보고 관련 지표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위해 가상의 상장 기업 빌드업 사(Build Up berhad)의 지속가능성 보고서(illustrative sustainability report)를 ESG 보고서 샘플로 만들어 상장 기업들을 위한 참고 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ESG 관련 식품 산업 동향 - 지속 가능한 F&B 산업 박람회의 대두 겐팅 서스테인비즈 F&B엑스포(Genting Sustainbix F&B Expo, 이하 겐팅 엑스포)는 지속 가능성, 혁신, 그리고 식음료 산업의 미래를 중점으로 한 행사로, 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식품업계의 지속 가능한 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과제를 탐구하고 논의했다.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고산지대인 겐팅 하일랜드의 겐팅 리조트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연설, 패널 토론, 업체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업계 의 지속가능성 실천 방안을 다뤘다. 해당 박람회에서 다뤄진 주요 주제는 아래와 같다: 지속 가능한 원재료 조달 및 윤리적 공급망: 식품 생산이 환경 지속 가능성과 공정한 노동 관행을 지원하는 방안 협의 친환경 포장의 혁신: 식품 포장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검토 식품 폐기물 감소: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F&B 공급망 전반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과 해결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식음료 산업에서의 기술의 역할: AI,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이 업계의 지속가능성 실천방법을 효율화하는 방식 소비자 트랜드와 지속 가능한 식습관: 지속 가능한 식품 옵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이해하고, 기업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 ESG 관련 현지 식품 트랜드 - 친환경 포장 말레이시아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대체 단백질 산업은 다인종 국가의 다양한 식이 습관 특성상 채식 옵션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해온 편이다. 유통매장에서도 식물성 단백질 옵션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자주 출시하기도 하는 만큼, 새롭거나 특이한 유행이라기 보단 실생활에 자리잡은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현지 식품 업계에서 ESG 관련해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는 부분은 바로 친환경 포장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재활용 비율이 낮고,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재활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소 생소한 편이다. 제품 포장 역시 과거에는 편리함에만 초점을 맞췄었다면 최근에는 재활용,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로 꾸준히 변화해가고 있다. ESG 경영 보고서 제출이 필수인 상장 대기업이 변화를 주도해가고 있으며 중소기업 역시 시류 변화에 조금씩 탑승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말레이시아 플라스틱 지속가능성 로드맵 2021-2030에 따르면 2030년까지 단일 용도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활용률 40% 이상 달성 등의 목표를 포함하여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및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 유제품 회사 팜프레쉬(Farm Fresh) 우유, 두유, 산양유, 요거트 등 유제품 관련 회사를 생산하는 팜프레쉬는 제품 포장을 재활용 가능 소재로 바꾸는 것은 물론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을 사용하는 밀크온탭(milk on Tap) 프로젝트를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시범 운영중에 있다. 현지 유명 하이퍼마켓인 자야 그로서(Jaya Grocer)와 협업한 이 프로젝트는 목장에서 갓 짜낸 우유를 신선하게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병은 3링깃(약 1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유는 기존의 시판 우유와 동일하게 7.9링깃이면서 같은 가격에 당일 생산 및 배송된 신선한 우유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2) 프레이저 앤 니브(Fraser & Neave, F&N) 현지 음료 시장 순위 1,2위를 다투는 프레이저 앤 니브 사는 전체 음료, 유제품 포장재의 재활용 원료 함량을 25%까지 끌어올렸다. 2023년 기준 전체 제품의 포장재 중 98%가 재활용 가능 소재였으며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 소재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캔이 대부분이던 생수 브랜드 아이스마운틴(Ice Mountain) 제품에 사탕수수 유래 뚜껑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진 패키지 라인업을 추가해 정부의 제로 플라스틱 정책에 부응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과자 완충 박스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변경하거나(줄리스 비스킷(Julie's Biscuit)의 러브레터 비스킷), 홍차 박스의 플라스틱 랩핑 대신 스티커로 대체하는 등(보(Boh)티)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 ESG 관련 식품 품목 트랜드 - 지역 사회 상생 제품 말레이시아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 상생을 도모하는 회사도 많아지고 있다. 저소득계층인 B40*그룹에게 필요 물건을 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업 교육 등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장기 프로젝트 운영이 돋보인다. B40그룹 : 말레이시아 정부는 통계청의 가계 소득 조사 결과에 따라 상위 20%(T20), 중산층 40%(M40), 하위 40(B40) 3개 그룹으로 국민을 나누어 각 소득 수준에 맞는 정부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이 중 B40의 경우 가계 소득이 월 5,250 링깃 미만(약 150만원)의 저소득층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의 대상이 된다. 1) 네슬레(Nestlé)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네슬레(Nestlé)는 2020년부터 100% 말레이시아 크다 주에서 커피콩으로 만든 네스카페 클래식 커피 크다(Nescafe classic Kopi Kedah)를 선보이고 있다. 약 200여명의 농부들이 네슬레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커피 재배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녹색 농업 방식을 교육하거나 커피 가공공장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네슬레의 지역상생 커피 제품> 2) 아키나 팜(AQINA Farm) 아키나 팜은 가금류 제품, 파인애플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저소득계층 직업 훈련 관련 프로그램인 B40 파머스 커뮤니티(B40 farmers community)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팬데믹 등으로 실직한 B40 그룹 노동자에게 파인애플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농지 및 농기구 대여가 가능한 농업은행(Agro bank) 대출을 연계해주며 저소득층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B40 농부가 재배한 파인애플을 브랜딩화하여 판매 중이며 최근 겐팅 리조트와 공급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 시사점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 마트에서도 친환경, 지속 가능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ESG 부분을 강조한 광고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통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지만,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 기꺼이 좀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층 또한 늘어나고 있다. ESG 관련 규제와 기준이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역시 이에 발맞춰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수출업체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출처 1)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https://bursasustain.bursamalaysia.com/droplet-details/resources/illustrative-sustainability-reporting-guide) 2) https://thesun.my/business-news/resorts-world-genting-signs-mous-with-nestle-and-aqina-farm-ND12990915 3) https://www.fao.org/faolex/results/details/en/c/LEX-FAOC220769/ 4)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RWG, farm fresh, F&N, nestle) 및 2023 ESG 보고서
해외시장동향
[UAE] 사우디 식품 기업 ESG 트렌드
등록일
2024-09-13
조회
106
[지구촌 리포트] ▷ UAE, 사우디 ESG 경영 배경 및 개요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데 고려해야할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기업의 지배 구조(Governance)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ESG 경영이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사실 ‘지속가능성’ 및 ‘ESG’ 분야는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이 주도해왔으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은 ESG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편이었다.* 그런데 블랙록, JP모건 등 주요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들이 ESG를 주요 투자 기준으로 사용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중동 국가들도 ESG 경영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UAE와 사우디는 해당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Moody’s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UAE와 사우디의 ESG 등급은 두 국가 모두 3등급으로 중위권이며 중동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앞서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이라고 불리는 석유 생산국이고 여성의 사회 진출 비율이 낮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며 왕족 및 주요 가문이 기업을 소유하고 경영하는 등 ESG 경영이 추구하는 바에 반하는 경우가 다수
**1(긍정적)~5(매우부정적)의 5단계로 구분. 평가 대상 144개국 중 1등급 11개국(우리나라 등), 2등급 30개국(미국 등), 3등급 38개국(일본, 중국 등), 4등급 45개국(베트남, 인도 등), 5등급 20개국(이라크, 베네수엘라 등으로 분류됨. 출처: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 (원출처: Moody’s) 실제로 UAE와 사우디는 각각 Net-Zero 2050 Strategy, Vision 2030 등을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비석유 부문)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아부다비(ADX) 및 두바이(DFM), 사우디(TADAWUL) 증권거래소는 UN의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를 바탕으로 한 ESG 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며 UAE는 상장 기업들에게 ESG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중동의 ESG 트렌드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환경(E) 분야일 것이다. ‘23년 UAE에서 COP28(당사국 총회)이 개최됐는데 많은 UAE, 사우디 기반 기업들이 이 때 제기된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및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S) 측면에 대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사우디는 ‘20년 오랫동안 실시된 외국인 근로자 차별 제도 ‘카팔라’를 폐지해 노동자 인권을 향상시켰다. 기업의 지배구조(G)를 글로벌 기준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UAE는 ‘20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서 여성 임원을 한 명 이상 두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발효했다. ▷ UAE, 사우디 F&B 부문 ESG 트렌드 먼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Abu Dhabi)에서 주요 F&B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경영인 모두가 기업 운영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들 모두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배분받았으며 50%는 이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UAE 대부분의 F&B 기업에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해가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한편 UAE의 상장사들은 ESG 보고서 발행이 의무이고 이 외 UAE와 사우디 주요 기업들 역시 매년 Sustainable 경영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UAE와 사우디에 기반을 둔 식품 제조 기업 Agthia(ADX 상장)와 Almarai(TADAWUL 상장), 유통채널 Lulu(ADX 상장 예정)의 Sustainability 보고서를 바탕으로 식품 분야 기업들이 ESG를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트렌드를 살펴보기로 한다. <환경보호-E> 1. 지속가능한 포장 패키지로 상품 제작 Agthia의 브랜드 중 하나인 Al Ain은 기존의 나무 파레트 대신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파레트를 사용한다. 이는 연간 5,0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고 1,000톤의 쓰레기를 감소할 수 있으며 4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Al Alin은 100% 재활용 PET를 사용하여 생수를 생산한다. UAE 거주자 1인당 무려 450병의 플라스틱 병을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연간 50,000톤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렇게 페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새로 만든 페트보다 에너지를 79% 절약하고 물 사용을 90%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7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Al Alin은 이렇게 매년 재활용 포장 패키지 사용률(‘21년 35%에서 ’23년 44%)을 높여가는 중이며 이 외에도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물 소비, 쓰레기 배출 등을 수치화하고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제한, 분리수거 자판기 설치 Lulu는 아부다비 환경부(EAD, Environment Agency Abu Dhabi)의 방침에 따라 ‘22년부터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고 재사용 장바구니 이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매장에 RVM(Reverse Vending Machine)을 설치해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앞장서기도 했다. RVM은 역방향 자판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고객이 다 쓴 페트병, 캔 등을 RVM에 투입하면 이를 식별해 분류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기계이다. ‘22년 약 3.8만개의 재활용 가능한 병, 캔 등이 수집됐고 ’25년까지 32백만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 Lulu는 LED 조명, 효율 좋은 공조시스템 설치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센서 제어 수전을 설치하여 물 낭비를 감소시키는 등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책임-S> 1. 식품 안정성 & 퀄리티 관리 Agthia는 식품 제조 기업인만큼 제품의 안정성과 퀄리티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gthia Academy를 통해 직원들에게 HACCP, GMP, 콜드체인, 할랄, 알러지 관리 등 식품 안전에 대한 15가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업차원에서 13가지 제품 안정성 이슈 관련 대응 절차를 마련하여 준수하고 있다. 매년 교육 횟수(‘21년 320회에서 ’23년 1,152회) 및 참여 인원(‘21년 3,733명에서 ’23명 19,013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Almarai는 보고서에서 연간 3.9만건 이상의 퀄리티 테스트를 거치고 인공 색소, 트랜스 지방, 인공 감미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2. 평등한 고용 및 역량 강화 기회 Lulu는 보고서에서 직원 채용 및 승진에 인종, 피부색, 성별, 혼인 여부, 나이 등에 상관없이 공평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22년 여성 직원의 비율이 전년 대비 12% 상승, 중간 관리직은 54% 상승했다. Almarai 역시 여성 직원 수가 ‘21년 847명, ’22년 929명, ‘23년 1,04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2명의 여성 직원을 소방안전관리자 및 응급처치요원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기업 모두 남녀 직원 모두에게 평등하게 역량 강화 교육 및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 사회 공헌(CSR) Agthia는 ‘23년 약 659천AED을 지역사회에 투자했다.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정기적으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제공하고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주민을 돕기 위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축구대회, 마라톤, 워커톤 등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Lulu는 ‘22년 기준 총 7.4백만AED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는데,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라마단 기간 동안 현지 농장과 수산물 시장 근로자를 위해 Iftar***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자연 재해 발생 시 피해 가정을 위한 지원, ‘No Plastic Day’와 같은 환경 보호 캠페인 및 헌혈 참여, 유방암 인식 개선 등 건강 관련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Iftar: 라마단 기간 중 일몰 후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시작하는 첫 식사 4. 동물 복지 소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생산하는 Almarai는 동물 복지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OIE, 동물 건강 기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육 환경을 조성했으며 모든 소는 휴식 공간이 있는 우리에서, 닭은 케이지 프리로 기르고 있다. 또한 전문 수의사들의 지원 하에 충분한 사료 및 영양분을 공급하며 가축들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기업의 지배 구조-G> 1. 지배 구조 보고서에서 Agthia는 항상 기업 윤리를 준수하여 회사를 운영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여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관리 감독이 가능한 기업 구조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Agthia는 다양한 배경의 경영진들이 기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이념 하에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남녀 차별 없이 선발하여 총 9명의 이사 중 3명이 여성이다. Lulu는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해 해외의 우수한 경영 사례를 바탕으로 지배 구조를 확립했으며 이를 근거로 오퍼레이션, 리스크 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Sustainability 부서를 설립하여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지속가능한 목표가 잘 부합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 2. 로컬 기업 제품 사용 Agthia는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로컬 기업들로부터 원재료 등 물품을 소싱받는 비율을 증가시키는 중이다. ‘23년 약 총 35.4억AED의 물품을 조달했는데 그 중 67%(24억AED)는 UAE 현지 기업들이 공급했으며 이는 ’22년에 비해 6% 증가한 양이다. 다양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판매하는 Lulu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등지에서 상품을 소싱하고 있지만 우선순위는 항상 로컬 공급자라고 밝혔으며, ‘22년 현지 조달 비율이 87%에 이르렀다. Almarai 역시 ‘23년 물품의 63%를 로컬 공급자로부터 조달받았으며 매년 현지 소싱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시사점 UAE, 사우디는 석유산업 비중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가와 기업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AE 상장사는 매년 ESG 리포트 발행이 필수이며, 이 외 UAE, 사우디 주요 기업들 역시 리포트를 발행할 정도로 ESG 관련 KPI 관리에 철저한 편이다. 또한 윤리적 신념에 의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4년 유로모니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UAE에서 ’가치소비‘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68%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F&B 부문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에 경영 포커스를 두고 있다. 대형 유통매장들이 상품을 소싱할 때에는 ESG경영에 위배되지 않는 상품(친환경 포장, 공정 거래 등)을 우선시하며, 중동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미닝아웃’이 대세가 됐다. 이러한 사회 기조를 반영하여 UAE, 사우디 지역에 수출하는 한국 식품기업은 ESG를 고려하여 기업을 운영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는 것이 좋겠다. 출처 1. Almarai, Agthia, Lulu Sustainability Report https://sustainability.almarai.com/en/pdf/AlmaraiSustainabilityReport-2023-PDF.pdf https://www.agthia.com/wp-content/uploads/2023/03/EN_Agthia-Group-Sustainability-Report-2022.pdf https://static.mubasher.info/File.Mix_Announcement_File/437A0BEB-BEA6-426D-85CD-291F45FBD1CA.pdf https://www.lulugroupinternational.com/media/2410/2022_lulu_esg-report_final.pdf 2. 현대건설 뉴스룸 https://www.hdec.kr/kr/newsroom/news_view.aspx?NewsSeq=412&NewsType=FUTURE&NewsListType=news_list 3. Khaleeji times https://www.khaleejtimes.com/uae/environment/uae-lulu-hypermarket-reduces-plastic-bag-consumption-by-90 4. The national news https://www.thenationalnews.com/uae/2022/06/01/uae-capital-first-in-middle-east-to-ban-single-use-plastic-bags/ 5.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https://dct.gov.ae/DataFolder/Guidelines/Sustainability-Guidelines/Food%20and%20Beverage%20Sustainability%20Guidelines.pdf 6.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 UAE, 사우디아라비아 7. Euromonitor- Consumer Values and Behaviour in UAE, Consumer Lifestyles in UAE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초콜릿류(Chocolate Confectionery) 시장동향
등록일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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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베트남 초콜릿류(Chocolate Confectionery) 시장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초콜릿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1.8백만불이며, ‘28년 209.5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베트남 경제 발전에 따른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디저트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 초콜릿류 시장규모는 제품의 포장 형태에 따라 구분되며, 베트남은 박스형 초콜릿이 68.3백만불로 전체 시장의 48.2%를 차지하고 있음 ◦ 그 뒤를 이어 태블릿(판)형 초콜릿 37.3백만불, 초코바(countlines) 20.2백만불, 파우치형 16.0백만불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장난감이 든 초콜릿, 시즈널 초콜릿, 기타 초콜릿류는 미미한 수준임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단위: 천톤, %)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Chocolate confectionery in Vietnam ▶ 베트남 카카오(cacao) 생산 현황 ◦ 카카오는 초콜릿의 원료로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주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의 열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커피 최대 산지로 알려진 닥락(Dak Lak)성에서 생산됨 ◦ 베트남의 카카오 생산량은 ‘22년 기준 전년 대비 25.0% 감소한 1,500톤이며, 기후 변화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임 ◦ 베트남은 1980년대부터 카카오를 재배해 왔으나, 초콜릿으로 가공하기 위한 기술과 시설이 미비해 대부분 수출용으로 활용되었음 <베트남 카카오 재배 면적 및 생산량> * 자료원: FAO STAT – cocoa beans ▶ 베트남 초콜릿류 유통 및 소비 현황 ◦ 베트남의 초콜릿류 시장은 외국계 브랜드 중심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음 ◦ ‘23년 기준 Twix, M&M’s등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코코아 최대 소비 기업 마즈(Mars)가 10.1%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Nestle 9.1%, Guyian 7.1% 등 순으로 나타남 ◦ 현재 베트남 초콜릿류의 채널별 유통 비중은 슈퍼마켓 36.4%, 하이퍼마켓 17.2%, 편의점 5.2%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 비중이 96.1%이며, 온라인 유통채널은 3.9%에 불과함 <기업별 베트남 초콜릿 시장 점유율(%)>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Chocolate confectionery in Vietnam ◦ 베트남 프리미엄 초콜릿 ‘마루(Marou) 초콜릿’은 프랑스 출신의 청년들이 2010년 베트남 카카오의 생산과 가공 과정을 모두 관리하며 만든 빈투바(Bean-to-bar) 초콜릿으로, ◦ 초기에는 밥값보다 비싼 가격과 순수한 단맛이 아닌 쌉싸름한 쓴맛 때문에 현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지만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함께 2016년 뉴욕타임스에 ‘당신이 맛보지 못한 최고의 초콜릿’으로 소개되면서 베트남 유명 초콜릿으로 자리 잡았음 ◦ 현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디저트 소비 증가 및 기념일 선물 트렌드 변화 등 영향으로 초콜릿류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베트남 내 초콜릿류 원산지 및 소매가격> * 자료원 : Farmers Market 등 온라인몰 ▶ 시사점 ◦ 과거의 초콜릿이 단순히 달콤하기만 한 간식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소포장과 재료의 고급화, 기능성 성분 함유 등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거듭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가계소득 증가 등에 따라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특히, 각종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 베트남은 박스형 제품의 소비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하여 타제품과 차별화가 가능한 고급스러운 패키징 등을 활용하는 것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임 ▶ 출 처 ◦ Chocolate confectionery in Vietnam. Euromonitor ◦ aT 하노이지사 자체 조사 등 ▶ 문의처 ◦ aT 하노이지사 최성곡 +84 24-6282-2987
해외시장동향
[브라질] 식음료 산업의 ESG
등록일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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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은 전 세계 자원 관리자, 기업, 규제 기관, 정부 사이에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았다. 올바른 ESG 관행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달성해야 할 단순한 목표가 아닌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점점 더 이러한 기준을 내세우고 있으며 가치와 목적을 재무 전략과 일치시키면서 위험과 기회의 관점에서 ESG 의제를 보고 있다. 브라질의 식음료 산업은 이 부분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잠재적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투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라질 식품산업협회(ABIA)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활동에 대한 투자는 2020년 연간 평균수익의 0.8%에 달했으며 이는 60억 헤알 (USD 10억 6,380만)에 이르며 전체 산업 투자액의 27%를 차지했다. 이러한 투자는 천연 자원의 사용 감소, 지역 사회를 위한 프로젝트, 폐기물 관리 및 물 사용 감소 전략을 포함한다. 또한 해당 부문에서 제품 포장의 재활용 및 올바른 폐기와 관련된 역물류와 순환 경제에 대한 약속을 확대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또 다른 분야는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물 발자국 축소,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이며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성 평등 문제와 아동 노동 및 노예와 유사한 노동 착취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PMG ESG Research 플랫폼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식음료 산업의 28개 기업이 공개한 정보를 분석하였고 대상은 식품기업 85.72%, 음료기업은 14.28%로 구성되었다. 이 28개 기업의 평균을 고려할 때, ESG 성과가 가장 낮은 항목은 '생물 다양성 및 산림 파괴'로 평균 점수가 25.13%에 그쳤다. 이는 자체 운영이나 협력 업체에서 발생하는 산림 파괴를 예방하거나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한 활동에 대한 정보 공개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그러나 기업들은 ESG 관련 사고 대응 의제의 세 가지 항목에서 평균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 기업의 ESG 점수 ESG 점수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성과를 나타내는 수치다. 연구 분석에 따르면 ESG 점수는 최고 79.1% ~ 최저 24.8%로 나타났으며 평균 점수는 45.9%였다. 가장 성과가 좋은 두 기업은 이니셔티브(SBTI)에서 승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제시하고 공급망도 모니터링 한다. 하위 ESG 점수 사분위에 속한 기업은 주로 브라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두 곳은 최근 몇 년 동안 제한 구역에서 원료를 구입한 혐의로 적발되었다. 연구에서 불법 벌목, 아동 노동, 그리고 노예 유사 노동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기업들이 확인되었다. 식음료 기업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료 기업들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더 높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역 사회와의 관계 및 환경 영향 관리에서 90%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음료 부문에서 공개된 데이터에서 환경 사건의 발생 빈도가 적고 회사 운영 주변 지역 사회와의 관계가 양호함을 시사한다. 한편, 공급망 관리에서는 식품 부문이 음료 부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음료 부문이 더 많은 부정적인 사건과 미디어 보도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은 국내 기업들에 비해 더 광범위하고 오랫동안 확립된 투명성 및 지배구조 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더 높은 ESG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 ● ESG 각 부문에서 중요한 사항 1. 환경 환경 부문에서 기업들은 환경과 관련된 최선의 관행을 따라야 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수자원 사용 합리화와 같은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한다. 다음 조사에서는 자연 자원, 기후 변화, 폐기물, 방류 및 배출, 생물 다양성 및 산림 파괴와 같은 측면이 고려되었다. - 약 60%의 기업들이 물 사용을 최적화하고 화석연료 노출을 줄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있음을 공개하고 있다. 반면, 동일한 비율의 기업들은 수자원 부족의 영향을 모니터링하거나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위한 이니셔티브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았다. - 약 80%의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 관리 시스템 인증인 ISO 14001 인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는 80% 이상의 기업들이 탄소 가격 책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며 약 70%의 기업들은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를 매핑하거나 고위 경영진에 기후 관리 책임이 있는 구조를 갖추지 않았다. 또한 약 60%의 기업들은 온실가스(GEE)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약 50%의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수행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 약 80%의 기업들이 벌목 위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공급업체의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제3자의 운영에서 벌목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거나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 폐기물, 방류 및 배출 항목에서 약 70%의 기업들이 폐기물 재사용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있지만 약 60%는 방류 처리 프로그램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80% 이상의 기업들이 오염 물질 배출 제어 메커니즘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2. 사회 - 직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기업의 절반 정도(약 50%)만이 공공적으로 직업 건강 및 안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 70% 이상의 조직이 다양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 약 80%의 기업은 고위 경영진에 성별 대표성이 20% 이상인 경우가 없다. - 거의 90%의 기업이 직업 안전 및 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한 ISO 45001, OHSAS 18000, AS 8000 또는 이에 상응하는 인증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개하지 않았다. - 50% 이상의 기업이 공급업체 선택 시 사회적 환경적 기준을 적용한다고 발표했지만 80% 가까운 기업이 공급업체에 대한 사회적 환경적 모니터링을 수행한다고는 증명하지 않았다. 3. 기업 지배구조 - 미디어 및 공개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조사된 기업의 약 35%는 지배구조와 관련된 사건을 겪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예산착복, 사기, 세금미납, 정치적 인물과의 관계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 약 28%의 기업이 이사회 구성, 법정 위원회 또는 이사회의 독립성에 관한 정보를 공개 문서에 언급하지 않았다. - 샘플로 분석된 기업의 약 40%가 ESG 정책, 지속 가능성 전략 또는 해당 의제와 관련된 광범위한/섹터별 약속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20%는 이해관계자와 ESG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공공적인 채널(기업 웹사이트, 통합 보고서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 윤리 관련 문제에서 약 35%의 평가된 기업이 윤리 프로그램의 운영 투명성을 공개하지 않았다. ● 결론 브라질 식품산업협회(ABIA)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식음료 산업은 브라질 GDP의 10.8%를 차지하며 1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가공식품 수출국으로 190개국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28개 기업에서 제공한 정보를 2023년도 분석한 결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전략의 채택, 구현 및 공개와 관련하여 조직들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모든 비즈니스가 회복력,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략들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020년에 지속 가능한 활동에 대한 투자가 이 산업의 총 투자 중 27%를 차지하며 식음료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과 기업의 책임에 대해 인식을 높이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SG의 몇몇 주제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자신들의 활동이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대해 더 나은 개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다.또한 더 큰 규모와 국제적 범위를 가진 기업들은 더 엄격한 규제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만 활동하는 소규모 기업들과의 격차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상적으로는 기관과 기업들이 우수성을 추구하고, 식품 낭비, 환경 파괴, 생산과정 전반의 부적절한 노동 조건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헌신을 해야 한다. 더불어 적절한 보고와 독립적인 감사 절차를 통해 투명성과 책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의 개선은 식음료 산업을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점점 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의식 있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시사점) 브라질 식품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최근 몇 년 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농업국가로 환경적 측면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아마존 열대우림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산업 생태계이기 때문에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브라질 시장에 어필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ESG 관련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assets.kpmg.com/content/dam/kpmg/br/pdf/2023/9/KPMG-ESG-no-setor-de-alimentos-e-bebidas.pdf
해외시장동향
[중국] 식음료 업계 ESG 경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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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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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1. 중국 식품 업계 현황 식품은 안전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농가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까지의 농업으로부터 시작해 다양한 기술과 공업이 연결되어 있는 식음료시장은, 중국 정부에서도 중시하고 있으며 중요한 만큼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식음료 시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인만큼 규모도 크다. 중국의 2023년을 기준으로 농식품 및 농가공품 관련 영업 이익은 5조 4천억 위안(한화 약 1026조 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준이다. 식품제조업계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500억 위안(한화 약 389조 원)이었으며, 그 중에서 술, 음료, 차 등 음료제조 기업의 영업 이익은 1조 5,516억 위안(한화 약 294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정부에서도 식음료업계 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위생건강위원회 등의 부서에서는 다양한 식음료업계 관련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주요한 내용은 식음료업계의 건강, 안전, 디지털화 등 발전 방향에 관련된 내용이며, 정책 지원과 함께 식음료업계는 시장규모와 생산력이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 2. 중국 식품 업계 ESG현황 인구 구조가 바뀌고 소비 습관과 트렌드가 급변하는 현재, 식음료 업계도 이에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회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ESG는 식품업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중국의 데이터 관련사인 더친펑위(德勤风驭)에서 2020년부터 2022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별 ESG 평가점수를 매겼다. 환경부문에서 식음료업계는 3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업계 전반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리가 아직은 부족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및 탄소 배출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중국 식음료 업계의 ESG환경 점수는 1.08에서 1.48로 37%가량 증가했다. 평가점수의 상향은 식음료 업계에서 오염물 배출과 에너지 사용 등 여러 방면에서 개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증권소에서 발표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상장사의 업계별 ESG 보고서 공개율을 봤을 때, 식음료업계의 ESG 보고서 공개율은 2018년 30% 에서 2022년 4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가 일부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책임으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식음료 업계에서도 ESG를 점차 중요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SG보고서는 소비자가 기업의 생산관리와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채널로, 이를 공개하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 형성과 소비자의 신뢰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에서 제일 먼저 사회적 책임의 목소리를 낸 기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이리(伊利)이다. 이리는 2007년에 중국 내 민관기업 최초로 ‘책임의 힘’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2017년에는 ‘건강한 중국사회에 대한 책임’을 앞세웠으며, 2022년에는 무탄소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적으로 더욱 ESG 경영을 굳건히 세워갈 것을 보여주었다. 3. 식품 음료 업계의 ESG 경영 사례 포장은 식음료 기업에서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기업에서는 포장 디자인과 재료를 선택할 때 환경보호를 고려하여 환경에 영향이 적고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다. 통상적으로 친환경 포장이라고 생각하면 자본이 증가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 전체 운영과정에서 본다면 오히려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 예가 바로 네슬레 산하의 생수 브랜드 VITTEL이다. 이 브랜드의 생수 제품은 외포장에 플라스틱과 종이를 혼합 사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률을 50% 이상 감소하였다. 동시에 창의적인 이중 포장 시스템으로 운송 및 저장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물건을 적재하였고, 이로 인해 물류 과정에서 필요한 트럭 수가 50~60%가량 줄어들어 창고의 효율성 증대와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중국 소비자의 건강의식이 강화함에 따라 중국의 주류 시장도 고도수 위주에서 저도수, 무도수로 다양화하고 있다. 여러 주류기업은 제조 기술을 고도화하여 맥주의 맛은 살리고 알코올 함량을 낮추어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카스 0.0, 버드와이저 제로 등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요 무알콜 맥주 제품으로 손꼽히며, 이들 기업은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중국 칭다오시(市)의 맥주공장에서는 탄소배출 감소와 탄소중립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시스템을 실천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산 과정에 불필요한 에너지가 투입되지 않도록 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조방식을 선택하여 환경보호와 원가절감을 모두 이루었다. 시사점 기업 브랜드 이미지는 기업의 무형재산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ESG 실천력은 기업 이미지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ESG경영을 중요하게 실천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나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환경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책임감이 있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다. 제품의 맛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과 건강,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고려하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ESG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출처 https://www.doc88.com/p-40899683783898.html
해외시장동향
[대만] 대만, 타이베이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농약 기준치 초과로 1만 2966kg 폐기 처분 및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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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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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농약 기준치 초과로1만2966kg폐기 처분 및 공급 중단■ 타이베이농산공사는 8월 도매시장 청과농산물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올해 8월 총 1,130건의 청과제품 표본검사를 통해 10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폐기 중량은 1만 2966kg으로 폐기 수량은 유채, 배추, 고추 순이었다. 타이베이시 시장처는 타이베이농산물공사에 위탁하여 타이베이시 제1과 제2과 도매시장을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신선채소 및 과일 섭취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시장에 진입하는 과일 및 채소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경매 전에 검사 결과를 완료하고 결정한다. 지난 8월 간 총 1,130건의 청과제품을 표본검사한 결과 10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기중량은 1만2966kg, 주요 부적합품목은 배추, 유채 및 고추이며, 표본검사에서 불합격된 농산품들에 한해 타이베이농산물공사는 즉시 관련 농산품의 도매거래를 금지하고 당일 공급자의 나머지 공급코드인 동품목 청과물 경매를 중지하였다. 샘플링 검사에 합격하면 경매에 붙여 판매를 진행하지만 불합격할 경우 규정에 따라 공급을 중단되며 폐기처분이 진행된다. 타이베이시장처는 연간 100만 위안의 보조금을 투자해 표본검사에 필요한 소모품을 구매할 계획이며, 검사 가능량은 약 1만4000개에 달해 농약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산물의 시장 유입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베이농산물공사는 검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적격 품목에 대한 무작위 검사를 강화하고 무작위 검사 결과 정보를 정부에 즉시 보고하여 후속조치를 취함에 따라 타이베이 시민들의 안전을 주시할 예정이다. ■ 시사점 대만 정부는 식품 관련 규정 및 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는 추세로, 이로 인해 대만 소비자들 또한 식품 안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식품 제조 업체 및 수출업체들은 주요 수출시장의 식품 안전 관련 규정과 이슈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전달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자료 출처 https://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240911003618-260405?chdtv
해외시장동향
[미국] MZ세대 소비자에 대해 식료품점이 알아야 하는 것
등록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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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 업체들은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학습해 왔다. 시장 조사 기관인 칸타 리테일 IQ (Kantar Retail IQ)에 따르면 현재 12세에서 27세 사이의 Z세대 쇼핑객은 미국 인구의 21%를 차지하며, 9,840억 달러의 소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피탈 원 쇼핑 (Capital One Shopping) 연구에 따르면 현재 28세에서 43세 사이인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는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며 12개월 동안 거의 2조 달러에 가까운 소매 지출을 기록했다. 젊은 소비자들은 대체로 건강을 중시하고 가격에 민감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어드벤티지 솔루션 (Advantage Solutions)에서 발표한 식료품 구매 태도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우선순위는 이러한 인식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연령 외에도 성별, 인종, 소득, 결혼 여부와 같은 다양한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다섯 가지 식료품 구매 태도, 즉 "고전적인 것들을 중시하는 소비자(Care About the Classics)",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Price Hunter)",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Health Concerned)", "최고의 제품을 추구하는 소비자(Buyer of the Best)", "트렌드를 따르는 소비자(Trend Seeker)"에 대해 상세하고 균형 잡힌 내용을 제공하였다. 이번 보고서 (Advantage 2024 Shopper Outlook)는 2023년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 대한 8,000건 이상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와 유관성이 높은 가격, 건강, 트렌드 중시 소비자들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트렌드를 따르는 소비자(Trend Seeker, 트렌드 시커) 보고서에서 트렌드 추구형 쇼핑객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새롭고 트렌디한 제품에 관심이 있는 젊은 기혼 가족을 지칭한다. 트렌드 시커의 약 40%는 25세에서 40세 사이로 밀레니얼 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그룹의 40%는 연소득이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로 평균보다 높은 소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그룹은 Advantage Solutions가 파악한 고객 집단 중 가정에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이다. 그리고 이 그룹은 백인 71%, 히스패닉 17%, 흑인 14%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그룹이다. 이들 집단 중 55%가 샘플링 후 충동 구매를 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쇼핑 장소 선택이 구매 선택에 있어 핵심이라고 분석하였다. 이들 쇼핑객들은 매장 다양성에 있어 모든 유형의 매장을 확인하며, 전문 식료품점, 지역 식료품점, 대형 소매업체 모두를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Price Hunter, 프라이스 헌터) 예산에 민감한 고객들은 백인 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 쇼핑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분의 2를 여성이 차지한다. 이 그룹은 프라이빗 브랜드 품목에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 쇼핑객들은 최고의 가치, 최저 가격을 찾는다. 이들은 일반 쇼핑객보다 프라이빗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프라이스 헌터의 주요 매장 선택 동기에는 매일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트렌드 추구형에 비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기혼자인 비율이 더 낮아 20%는 혼자 살고 있으며 일부는 부모님이나 룸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이 그룹 중 30%는 5만 달러 미만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집단이 선호하는 식료품점은 알디 38%, 월마트 27% 등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Health Concerned) 건강에 관심이 많은 그룹으로 분류되는 소비자 그룹은 Z세대에서는 낮은 비율로 나타나고 오히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 더 흔히 발견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 관심 그룹의 8% 만이 18세에서 24세 사이인 반면, 31%는 25세에서 40세, 33%는 41세에서 60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14%, 히스패닉 15%, 아시아계 7%로 인종적으로 다양한 이 그룹은 평균적인 주 고객층보다 직장인일 확률이 높고 남성일 확률이 높다. 이 쇼핑객들은 최고의 제품을 원하며, 트렌드 추구형 고객과 마찬가지로 샘플을 통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쇼핑할 곳을 선택할 때 품질 좋은 농산물, 제품 독점성, 숙련된 샘플 전문가의 경험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그룹이 가장 선호하는 식료품점으로는 홀푸드 48%, 트레이더 조 40% 등으로 조사되었다. 소득, 연령, 인종 등 소비자들이 가지는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쇼핑 방식과 브랜드, 쇼핑장소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이번 보고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제품 런칭에 있어 타겟 소비층의 쇼핑 방식과 자사 제품의 컨셉을 정확히 인식하고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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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음식배달, 퀵커머스 지속 성장세, 1위 Talabat은 IPO 예정
등록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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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UAE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부문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탈라밧(Talabat)이 올해 4분기 두바이 증권거래소(DFM)에 상장 준비 중이다. 탈라밧은 독일에 본사를 둔 배달 플랫폼 (우리나라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기도 한) ‘Delivery Hero’의 자회사로 UAE 외 사우디, 오만 등 GCC 국가들,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퀵커머스: 주문 후 1시간 내 배달 지향, 주로 이륜차를 이용해 동네 상점/창고에서 상품을 조달하며 가격보다는 신속한 배송이 중요 UAE ‘23년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출처: 유로모니터 탈라밧의 ‘23년 GMV(Gross Merchandise Value, 거래된 상품의 총 판매액으로 배달 기업의 중요한 지표)는 50억 유로에 달했으며 Delivery Hero의 ‘24년 중동 지역 매출(Talabat, Zomato 등) 은 2분기에 31%가 급증해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부문은 외출이 제한됐던 팬데믹 당시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했으나 코로나19 종식 후 오프라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해당 산업 전반의 성장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로 Delivery Hero 등 배달 플랫폼들의 주가는 팬데믹 시절 고점(‘21년 1월)에 비해 85% 가량 하락했고, 우리나라 역시 음식 배달 수요가 급감하자 배달의 민족은 B마트(퀵커머스 부문)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그런데 UAE에서는 음식 배달과 퀵커머스 부문 모두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연중 무더운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즐기지 않고 인구 밀도가 높아 배달이 용이한 환경이며 편의성을 위해 기꺼이 다소 높은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이러한 제 3자 배달업이 유통 부문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먼저 UAE의 온라인 음식(식료품 & 식사) 배달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엔데믹 이후 소폭 감소하였다가 ‘24년에는 $1,122백만(식료품 $36백만, 식사 $1,086백만)로 추산되며, 연평균 성장률 3.78%로 지속 성장하여 ‘29년 $1,351백만(식료품 $48백만, 식사 $1,303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UAE에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이 거주해 음식 선택의 옵션이 많고 더운 날씨로 인해 차갑고 상쾌한 스무디와 주스 배달 서비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물리적 매장 없이 운영되는 가성비 좋은 배달 전용 레스토랑이 등장하여 성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온라인 음식 (Grocery-식료품 & Meal-식사) 배달 시장 성장 추이 출처: Statista UAE의 퀵커머스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 중이다. ‘23년 약 $141백만 규모였으며 연평균 9.95%씩 성장하여 ‘27년 $207백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 탈라밧 및 딜리버루의 Groceries탭 (퀵커머스)에서 한국 식품을 검색해보면 라면, 떡볶이, 당면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식품들은 1시간 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여럿 존재한다. 퀵커머스는 대형 물류 창고가 아닌 배송지 인근 마트에서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한국 식품들이 동네 마트 곳곳에까지 진출해 있어 고객 주문시 상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은 상당히 확보해 놓은 상황으로 해석된다. 퀵커머스에서 ‘Korean’ 검색시 화면 탈라밧 딜리버루 출처: Talabat & Deliveroo 앱 화면 캡쳐 ■ 시사점 팬데믹 이전 UAE는 온라인 쇼핑 및 배송 등 부문에서 특별히 앞선 국가가 아니었는데 (온라인 배송에 기본적으로 며칠씩 소요되곤 했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배송 분야가 급속히 발전해 현재는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속하고 편리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UAE 정부 또한 배달 전문 음식점 및 퀵커머스 기업에 대한 규제를 낮추고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해당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 현재 한국식품 중 인기제품들은 UAE 각 동네의 소규모 마트 곳곳에까지 입점해있어 퀵커머스로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퀵커머스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주요 유통채널 중 하나로 거듭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더 다양한 K-food들이 탈라밧, 인스타샵 등 채널에서 노출 및 판매될 수 있도록 배달 기업과 협업, 프로모션 등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https://www.thenationalnews.com/business/markets/2024/08/29/talabat-prepares-for-dubai-listing-amid-uae-ipo-boom/ https://www.reuters.com/markets/deals/delivery-hero-prepares-ipo-talabat-unit-dubai-2024-08-29/ https://www.zawya.com/en/markets/equities/delivery-hero-hires-emirates-nbd-morgan-stanley-for-talabats-dubai-ipo-bloomberg-xy7ysgyb https://www.ifs.or.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54167 https://www.statista.com/outlook/emo/online-food-delivery/united-arab-emirates https://www.meretailnews.com/2023/03/01/talabats-non-food-segment-grows-70-per-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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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수식품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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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수식품 시장 현황 특수 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식품인 ‘특수의학용도 조제식품’(이하 특수식품)이 중국 내에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8월까지 중국에서 총 190개의 특수식품이 등록 및 허가를 받았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최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특수식품 중 2023년부터 등록된 제품은 102개이며, 이전 6년간 등록된 제품보다 지난 1년 8개월간 등록된 제품이 더 많다고 한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로, 시장 상황을 감독·관리하는 기구 특수식품이란 말 그래도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뜻한다. 의약품에 속하지는 않지만 특정군의 영양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베이징대학 제일병원 아동과 의사에 따르면 특수식품은 신생아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특수식품에 속하는 특수조제분유는 조산아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다. 선천성 질환을 앓는 환아들에게도 맞춤형 특수분유가 필요하다. 일반분유를 섭취할 수 없는 환아에게 가수분해 특수분유는 의약품만큼이나 중요하다. 상하이시 어린이과 의학 연구소 소속 교수도 특수식품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에서 관리하는 1,2기 희귀 질환 목록에는 207가지가 있으며, 그중 32가지의 질환은 증상 호전을 위해 특수식품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특수식품 개발 능력이 타 국가에 비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질환이 증가하여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수식품 감독관리 부서에서는 심사 시간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특수식품에 대해 엄격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장벽이 높으며 특수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특수식품 수요자는 주로 수입산 제품과 직구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의 질병챌린지재단(疾痛挑战基金会)에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희귀 질환자의 80.5%가 특수식품의 조달이 불안정하여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국의 법률에 따르면 특수식품은 의사 혹은 임상 영양사의 지도에 따라 섭취해야 하며, 특정 제품은 온라인 거래가 금지되어 있고 의료기관으로 유통처가 제한되어 있다. 중국에서 발간한 <2023년 희귀 질환 특수식품 접근성 보고>에 따르면 응답자의 64.4%는 자신이 직구 등의 채널을 통해 구매한 특수식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해 불안함이 남아있다고 응답했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손쉽게 제품 구매가 가능한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정책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 정부에서는 특수식품 분야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한 <특수식품 등록 관리 방법>에서는 제품 안정성과 임상 효과에 기반하여 등록절차와 심사 평가 기한을 개선하였으며, <특수식품 임상시험 품질관리 규범>에서는 임상시험에 대한 기준을 정비하고 등록 시간 감소 등 심사 평가의 효율을 제고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는 각 지방정부의 시장감독관리국에서 특수제품에 대한 지도 규정을 수립할 것을 독촉하고 있다. 특수식품의 등록, 허가 등 절차 전반에 걸쳐 특수식품 수요자인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정을 내세울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중국 18개 성에서는 특수제품 관련 문서를 제정하고 37개의 시범 회사를 지정하여 특수식품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출처:http://www.cnfood.cn/article?id=183367568298891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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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음료 영양 등급제 라면 등으로 확대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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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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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는 ‘19년부터 시행한 음료 영양 등급제(Nutri-Grade)를 소금, 라면, 소스류, 식용유로 확대 시행할 예정 * 음료 영양 등급제(Nutri-Grade) : 모든 가공 음료 및 매장 내 제조 음료를 대상으로 설탕 함유량에 따라 A~D 등급으로 구분하여 의무적으로 라벨링에 표기하는 규정 - 지난 8.22일 싱가포르 보건부(MOH)와 건강증진위원회(HPB)는 소금, 라면, 소스류, 식용유가 나트륨 및 포화지방 섭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 싱가포르 정부는 기존에 시행한 음료 등급제(Nutri-Grade)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제 품목을 확대하고 산업 재구성을 촉진할 예정 ▲ 영양 등급제(Nutri-Grade) ▲ 영양 등급제 시행 확대에 대한 포스터 ❍싱가포르 정부는 과도한 나트륨 및 포화지방 섭취는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분석 - 싱가포르인들은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평균 3,620mg의 나트륨을 섭취 중이며 포화지방산 또한 권장치인 30%를 초과하는 36%를 섭취 - 싱가포르 ’23년도 국민 건강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8~74세 싱가포르인의 15%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15.3%가 고지혈증으로 약을 복용 중 ❍광고 규제, 의무적 성분 등급 라벨링 표기, 업계 개혁 추진, 대중 교육 등을 통해 제품 공급과 소비자 수요를 모두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언급 - 미리 포장된 음료의 설탕 중앙값이 ’17년 7.1%에서 ’23년 4.6%로 감소하였으며 최고 등급인 A 또는 B 등급을 받은 음료는 동 기간 37%에서 69%로 증가 ▲ 영양 등급제(Nutri-Grade) 효과성에 대한 설문조사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HPB)의 미디어 브리핑에 따르면 나트륨의 경우 간장, 토마토소스, 굴 소스, 액젓 등 품목에 따라 각기 다른 함량 제한 기준이 필요 - 올해 4~5월에 80개 이상의 이해관계자와 관련 방안을 논의했으며 9월부터 내년 초까지 관련 업계와 실현 가능한 등급제를 구현하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 영양 등급제(Nutri-Grade)는 기존의 주요 특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확대 시행을 통해 산업 재구성, 광고 규제, 나트륨 및 포화지방이 높은 제품 식별을 통한 건강한 소비를 유도할 계획 ❍싱가포르 정부는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저염 식품 개발을 위한 보조금 지원 및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 중 - 싱가포르 보건부는 소금 및 소스 공급업체에 저염 제품 개발에 보조금을 꾸준히 지원하여 현재는 저염 제품의 도매가가 일반 제품과 비슷한 수준 - 소스 및 조미료 소매 시장의 30% 이상, 식품업계 시장 점유율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15개 주요 제조 및 식품업체는 다양한 저염 제품제공과 더불어 저염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대하기로 협의 ❍정부는 아직 영양 등급제 시행 확대에 대한 정확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소금세에 대한 안건은 꾸준히 제기되었으므로 시행 일정을 가속화할 예정 - 식품업계에 따르면 영양 등급제(Nutri-Grade) 시행은 3년에서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이를 앞당길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 ▶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 정부의 영양 등급제 품목 확대 시행 계획에 따른 저염, 저포화지방산 함유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전망 변화를 관련 업계는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출처 1) 싱가포르 보건부 https://www.moh.gov.sg/news-highlights/details/national-population-health-survey-2023-shows-singaporeans-are-adopting-healthier-lifestyles 2) CNA https://www.channelnewsasia.com/singapore/nutrigrade-label-salt-sauces-sodium-saturated-fat-4560471 3) Straight Times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health/askst-new-grading-labels-will-make-it-easier-to-choose-items-with-less-salt-and-saturated-fat 4) 싱가포르 보건부 https://www.moh.gov.sg/news-highlights/details/sodium-taxes 5) https://www.moh.gov.sg/news-highlights/details/measures-to-promote-low-sodium-diet-amongst-singaporeans_11Jan2022 6) 싱가포르 보건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_PVdb_ylZL/?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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