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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일본] 펫푸드 업계의 고부가가치 상품 확대
등록일
2024-05-17
조회
45
최근 일본 내 식품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의 효과로 인해펫푸드업계 역시 일반 식품과 마찬가지로 주요 메이커의 매출은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침체로 인해 구매 수량은 최근 감소하고 있으며특히 일부 간식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에서는 가격인상에 앞서 미리 사재기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펫푸드의 소비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일본 펫푸드 업계의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팻푸드 판매액(추정)> 일간경제통신사 조사(단위:억엔) 회사명 매상액 22/21 23/22 2021년 2022년 2023년 예상 (%) (%) 이나바펫푸드 530 640 770 120.8 120.3 UNICHARM 490 590 660 120.4 111.8 MARS japan 405 410 425 101.2 103.7 nestle PURINA 290 300 305 103.4 101.7 petline 247 243 273 98.4 112.5 아이시아(AIXIA) 143 148 151 103.5 102.0 합계 2,105 2,331 2,584 110.7 110.8 추정시장규모 3,518 3,875 4,265 110.1 110.1 <팻푸드 수입량> 팻푸드협회조사(단위:톤・%) 연도 나라별 2022년도 22년도 점유율 전년대비 개 고양이 기타 합계 태국 13,453 76,171 90 89,714 34.7 101.2 미국 25,171 11,358 1,229 37,758 14.6 8501.0 프랑스 16,593 10,700 2 27,295 10.6 69.6 오스트레일리아 9,373 17,381 75 26,829 10.4 118.0 한국 12,959 12,061 1 25,021 9.7 160.2 중국 14,350 2,457 893 17,700 6.9 96.8 네덜란드 9,701 2,476 183 12,360 4.8 92.8 체코 6,772 2,842 0 9,614 3.7 115.8 오스트리아 3,219 2,273 16 5,508 2.1 119.2 폴란드 2,657 0 0 2,657 1.0 80.4 캐나다 1,741 163 29 1,933 0.7 80.4 기타 1,237 274 378 867 0.3 - 합계 117,226 138,156 2,896 257,256 100.0 - *1.연도는4-3월 2.기타 수입국은 뉴질랜드,베트남, 덴마크, 대만, 헝가리, 불가리아, 벨기에, 영국, 네팔, 멕시코의 합계 ■ 냉동·수제펫푸드·푸드개발 제안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에 본사를 두는 펫푸드·용품 도매 최대기업의 자펠(japell)은 줄어든 매상 점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냉동 푸드의 확충, 수제 푸드의 레시피 제안에 힘을 쓴다. 또 펫테크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서 사육두수 증가로 연결해 간다. 자펠전시회에서 주목받는 수제 펫푸드 레시피동영상 펫테크시장의 활성화는 사육두수 증가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반려동물 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 전체가 수년 전부터 「기능성」 「맛집」에 특화한 엄선 푸드의 개발, 확대 판매에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요즘 냉동 푸드의 충실은 특필할 만하다. 이전부터 냉동 케이크 등 반려동물들의 특별한 날을 위한 상품은 있었지만, 자펠은 평소 사용할 수 있는 냉동 푸드도 전면에 내세운다. 매장 제안 외에 냉동창고를 살려 소량 주문에 응해 고객 손실을 줄인다. 자펠 간부는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어로 매장을 확대하고 싶다. 남아 있는 냉동고를 사용할 수 있는 접근방식으로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지금은 가족이나 다름없게 된 애완동물과 단란한 가정을 내다본 제안은 각사가 임하고 있다. 식품도매업계의 미츠이 물산 유통 그룹은, 사람과 애완동물의 울타리를 없애는 식품 개발, 매장 제안을 착실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자펠(japell)은 애완 동물 관련 전문 도매이지만, 사람이 먹는 야채나 해초와 애완 동물 푸드를 조합한 수제 푸드의 레시피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3월에 주최한 업체의 전시회에서 레시피 동영상을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사에 의하면, 매장에서 수제 푸드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나 토핑을 찾는 소비자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수고를 들인 펫푸드로 반려동물과의 유대를 깊게 하고 싶은 주인의 생각에도 답해가는게 목표라고 한다. 일본 내 반려동물 수가 최근 감소 추세인 가운데 펫푸드협회의 2022년 조사에서는 개 사육자의 연령대별 구성비에서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되었다. 또 자펠의 사내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가전(펫테크) 사용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 회사는 20대, Z세대를 향한 제안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감시카메라, 자동음수기, 자동급이기 등 펫테크를 실제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매장을 홈센터 중심으로 제안해 나간다. 앞으로의 소비를 담당하는 Z세대를 향해서 한층 더 애완동물이 기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한다. ■ 시사점 2024년은 일본 내 펫푸드는고부가가치화의 추진에 의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건강기능식이나 무첨가·엄선된 소재 사용이라고 하는 내추럴 타입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상품의 수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고객들의 의식도 한층 더 확대되고 있어, 한국 펫푸드 업체들의 일본 시장 겨냥에 참고가 필요할 것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펫푸드, ·식품가격인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제안,일본식량신문,2024.4.15 · 재난시반려동물과피난은어떻게, 아사히신문, 2024.3.5 · 주류식품통계월보 4월호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 동향
등록일
2024-05-16
조회
162
■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의 등장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약 한 달 만에 무려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 철수를 발표하거나, 실제로 러시아 사업 자산을 매각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탈러시아 추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백을 매꾸는 러시아 현지 기업, 일명 ‘대체 브랜드’가 등장했다. 요식업 부문의 대표적인 ‘대체 브랜드’로는 맥도날드(McDonald's)를 대체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 KFC를 대체한 ‘로스틱스(Rostic’s)’ 그리고 스타벅스(Starbucks)를 대체한 ‘스타스 커피(Stars Coffee)’ 등이 있다. 또한 식품 부문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한 틈을 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는 음료 제조업체 ‘도브리(Dobriy)’, 프랑스의 글로벌 유제품 공급업체 다논(Danone)의 자산 매입을 앞둔 바민(Vamin) 등이 대표적인 ‘대체 브랜드’로 거론되고 있다. ■ 요식업 부문 ‘대체 브랜드’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자산을 매입 후 재개장한 ‘대체 브랜드’ 구분 브쿠스노 이 토치카 (Vkusno i Tochka) 로스틱스 (Rostic’s) 스타스 커피 (Stars Coffee) 기업 로고 소유주 Sistema PBO Smart Service Timati, Pinskiy & Co 개장일 2022년 6월 12일 2023년 4월 17일 2022년 8월 19일 매장 수 890개 이상 1,160개 이상 약 126개 이상 출처: ‘브쿠스노 이 토치카’, ‘로스틱스’, ‘스타스 커피’ 공식 홈페이지 참조 후 모스크바지사 작성 - 브쿠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 “지난해 출액 전년 대비 2.1배 증가, 시베리아로 사업 확장 앞둬”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러시아 기업 ‘시스테마 PBO(Sistema PBO)’가 맥도날드 러시아 사업부를 인수하며 탄생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브쿠스노 이 토치카는 러시아 전역 64개의 지역에서 88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스테마 PBO는 올해 초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서 브쿠스노 이 토치카의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상승한 1,557억루블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맥도날드의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가 증가한 매출액을 주로 매장 수를 늘리는데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실제로 지난 달 부크스노 이 토치카는 올해 중순까지 이르쿠츠크에 두 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시베리아로의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 로스틱스(Rostic’s) “바시키리야 지역 신규 매장 오픈에 5억7천만 루블 투자 계획” 로스틱스는 2023년 4월 러시아 기업 ‘스마트 서비스(Smart Serivce)’가 미국의 ‘얌 브랜즈(Yum! Brands)’로부터 KFC 러시아 자산을 인수 후 재개장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로스틱스는 1,1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매장이 고객 유치 등의 이유로 KFC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틱스 또한 브쿠스나 이 토치카와 마찬가지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스틱스는 지날 달 바시키리야 지역에 4곳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밝히며 약 5억7천만 루블 상당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틱스는 현재도 여러 지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치며 추가적인 매장 오픈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타스 커피(Stars Coffee) “1년 내 영업 매장 200점까지 확충 목표” 스타스 커피는 래퍼 티마티(Timati)와 요식업자 안톤 핀스키(Anton Pinskiy)가 공동으로 스타벅스의 러시아 자산을 인수하면서 영업을 시작한 대체 브랜드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126개 이상의 스타스 커피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35,000명의 고객들이 스타스 커피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안톤 핀스키 소유의 ‘Pinskiy & Co’는 스타스 커피로의 브랜드 변경 이후 수익성이 15~20%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달 모스크바 북부에 위치한 보타니카(Botanica) 대형복합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1년 내 매장을 200점까지 확충한 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식품 부문 ‘대체 브랜드’ - 도브리(Dobriy) “코카콜라 제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도브리는 러시아 코카콜라(Coca-Cola) 사업부를 대체한 멀튼(Multon)이 소유한 브랜드로 콜라 및 과일향 탄산음료 등과 같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카콜라 등 경쟁 글로벌 브랜드의 음료들이 병행수입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도브리는 자사 보유 탄산음료들을 앞세워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 도브리(Dobriy) 브랜드 소유 탄산음료 제품 도브리 콜라 레몬라임향 탄산음료 망고-백향과향 탄산음료 오렌지향 탄산음료 출처: 도브리(Dobiry)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도브리는 지난 해 10월 처음으로 코카콜라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올해 3월 엔터크(Ntech)에서 발표한 2023년 상위 500개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에서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러시아 일용소비재(FMCG) 부문 TOP 5 브랜드 브랜드 2023년 순위 2022년 순위 순위 변동폭 미라토르그(Miratorg) 1 2 1 레이스(Lay’s) 2 3 1 프라스톡바쉬노(Prostokvashino) 3 1 △2 도브리(Dobiry) 4 28 24 파파 모젯(Papa mozhet) 5 6 1 출처: 엔테크(Ntech) - 바민(Vamin) “프랑스 글로벌 유제품 공급업체 다논(Danone)의 러시아 자산 매입 앞둬”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소속 기업 바민(Vamin)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유제품 공급업체들 중 하나이다. 바민은 다논의 러시아 자산이 러시아 연방 국유재산관리청의 임시관리체제로 이전된 이후 자산 매입 협상에 나섰다. 올해 2월 바민은 약 177억 루블에 다논과 자산 매입 협상을 체결했고, 지난 달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다논의 러시아 자산 매입을 앞두고 있다. 출처: СберБизнес Live. Кофе с собой: команда сети Stars Сoffee навела порядок в подмосковной кофейне. 2023.12.06 https://sberbusiness.live/publications/kofe-s-soboi-komanda-seti-stars-soffee-navela-poriadok-v-podmoskovnoi-kofeine Retail.ru. В два раза выросла выручка сети «Вкусно — и точка» в 2023 году. 2024.03.18. https://www.retail.ru/news/v-dva-raza-vyrosla-vyruchka-seti-vkusno-i-tochka-v-2023-godu-18-marta-2024-238751/ Retail.ru. Danone получила разрешение регуляторов на продажу российских активов. 2024.03.23. https://www.retail.ru/news/danone-poluchila-razreshenie-regulyatorov-na-prodazhu-rossiyskikh-aktivov-23-marta-2024-238991/ Retail.ru. Бренд «Добрый» стал одним из самых популярных после ухода Coca-Cola. 2024.03.27. https://www.retail.ru/news/brend-dobryy-stal-odnim-iz-samykh-populyarnykh-posle-ukhoda-coca-cola-27-marta-2024-239139/ Мperspektiva.ru. В МФК BOTANICA откроется гастрономическая кофейня Stars Coffee. 2024.04.05. https://mperspektiva.ru/topics/v-mfk-botanica-otkroetsya-gastronomicheskaya-kofeynya-stars-coffee/ Retail.ru. В 2024 году сеть «Вкусно — и точка» планирует выйти в Иркутск.2024.04.12. https://www.retail.ru/news/v-2024-godu-set-vkusno-i-tochka-planiruet-vyyti-v-irkutsk-12-aprelya-2024-239772/ Retail.ru. Rostic’s инвестирует 570 млн руб. в открытие четырех ресторанов в Башкирии. 2024.05.03. https://www.retail.ru/news/rostic-s-investiruet-570-mln-rub-v-otkrytie-chetyrekh-restoranov-v-bashkirii-3-maya-2024-240448/
해외시장동향
[러시아] 펫푸드 시장 현황
등록일
2024-05-16
조회
146
[지구촌 리포트] ○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실제로 Covid-19 팬데믹 초기 당국의 결정에 의해 외출이 제한되는 여건에서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적어도 “개를 산책시킬 수 있는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반려견협회는 거주지 반경 100m 이내의 산책을 보장해달라는 서한을 모스크바 당국에 전달한 바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TsIOM)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약 73%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전체의 약 54%에 해당하는 가정이 고양이를, 38%의 가정이 개를 그리고 나머지 3%의 가정이 햄스터, 기니피그 그리고 거북이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영양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의 반려동물 숫자는 2020년 대비 11% 증가한 7,480만 마리에 달했으며, 고양이의 수는 13%(550만 마리) 증가한 4,920만 마리, 개는 7%(170만 마리) 증가한 2,550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1] 2014-2022년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변동 추이 (단위: 천 톤) (좌)/ [그림 1] 반려동물의 날을 축하하는 러시아 포스터 (우)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좌) / 벨란타(Belanta) (우)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또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펫푸드 시장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6%~12.7% 사이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경제제재, 2020년 팬데믹 등 굴직한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은 몇 안되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종합분석센터 NAFI는 지난해 러시아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연 평균 39,500루블을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2019년에 기록된 지출 비용보다 약 10,000루블 더 높은 금액이다. 정리하자면 러시아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고, 이에 따라 펫푸드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펫푸드 국내 생산 현황 올해 2월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사료의 펫푸드 시장 점유율이 약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생산 구조에서 고양이 및 개 사료가 전체의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양이 사료의 경우 개 사료보다 판매가격 기준 약 5배, 판매량 기준 약 4배에 해당하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표 2, 3] 2018-2023년 펫푸드 수급 현황 (좌) /2018-2023년 종류별(습식, 건식)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 현황(우) (단위: 천 톤) 지난해 러시아에서 생산된 고양이 및 개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정도 감소한 135만 8천톤을 기록했으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기록되었다. 이는 러시아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활황세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해 기준 고양이 및 개 사료의 생산량 중 건식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3.1%, 습식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비중은 최근 6년간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동기간 건식 사료의 비중이 근소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관측되었다.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된 펫푸드,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의 보급형 펫푸드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으로는 고양이 사료 위스카스(Whiskas)와 개 사료(Chappi)를 생산하는 마스(Mars), 고양이 사료 펠릭스(Felix), 퓨리나 원(Purina One) 등을 생산하는 네슬레 퓨리나(Nestlé PURINA) 그리고 로얄 캐닌 (Royal Canin)과 프로비미(Provimi) 등이 있다. [표 4] 펫푸드 현지 생산 외국계 기업 출처: 주인포(Zooinform) 게시 기사 및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참고 후 작성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외국계 기업의 신규투자가 정체되어 있는 틈을 타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러시아 펫푸드 생산업체 알파펫(AlphaPet, 2021년 생산공장 완공), 파바(FAVA, 2020년 생산공장 완공), 바이오텍스(Biotex, 2000년 제품 생산 시작), 베가(Vega, 2021년 시제품 출시), 그로스셰프(GrosShef) 등의 대기업들과 자체 상표를 보유한 60개의지역 기반 중소기업들도 있다. ○ 펫푸드 수입현황 중고가 이상 프리미엄 사료의 경우 주로 서유럽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되고 있다. 2022년 기준 5대 주요 수입국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세르비아 그리고 네덜란드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분위기에 편승해 ‘Shandong Luscious Pet Food’과 ‘Yantai Tengyue Import and Export Trade Co., Ltd.와 중국계 기업들이 대러시아 수출을 늘려 나가면서 2020년부터 중국으로부터의 펫푸드 수입량이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 5] 2018-2022년 고양이 및 개 사료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천 톤) 출처: 러시아 농업부 산하 농식품수출개발연방센터(Agroexport) ○ 펫푸드 수입 규정 러시아로의 펫푸드 수출을 위해서는 첫째로 러시아 수의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 현재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은 돼지고기 성분 함유 사료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소고기 성분이 함유된 사료의 경우 소해면상뇌증(BSE)의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당 질병의 감염율이 높은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한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펫푸드 수출 시 통관을 위해 수출 기업에 거래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송장, 원산지 증명서 및 허가증 등의 기본서류를 구비할 것과, 식물성 사료의 경우 식물위생증명서, 동물성 사료의 경우 수의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경우 통관이 거부된다. 펫푸드는 러시아 국가표준’을 의미하는 GOST의 인증 적용 대상이다. GOST 인증 적용 업무는 러시아 농식품부 수의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식품부 수의과에 인증 요청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료 테스트를 위한 샘플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료 테스트 후 인증이 발급되는 데까지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그림 2] 펫푸드 샘플을 검사하는 모습 출처: Istock ○ 펫푸드 및 수의위생 관련 최근 이슈 지난해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고품질의 펫푸드 제공을 위해 155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품질 미달로 분류된 제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해 관련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 2월 6일부터 비소 성분 검출 및 품질 기준 미달로 인해 이탈리아계 기업 Hill’s와 파미나Farmina의 사료(2023년 수입 펫푸드 비중 중 12.5% 차지) 수입이 금지되었으며, 3월 18일부터 태국산 펫푸드에 대한 수의학 증명서(Veterinary Certificate) 발급이 중지됐다. 이 밖에도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GMO가 첨가된 제품에 한해 수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2019년 이탈리아계 기업 Monge, 2020년에는 네덜란드계 기업 Vobra Diervoeders Loosbroek, 2021년에는 독일, 스페인 그리고 체코계 기업들의 펫푸드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작년과 올해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GMO 이슈로 인해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경우가 계속되고 있다. 시사점 러시아인들의 반려동물 사랑은 각별하다. 러시아인들은 국가적, 경제적 위기의 순간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러시아 펫푸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 펫푸드 시장이 당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펫푸드를 생산하는 서방 기업들의 투자가 정체되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의 펫푸드 생산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현지 펫푸드 생산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기존 프리미엄 수입 제품의 30~40%를 차지하던 서유럽산 펫푸드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선호도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경쟁 업체의 선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또한 뒤따르고 있다.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로 직접 펫푸드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펫푸드 원료 공급이라는 새로운 수출활로도 동시에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이 펫푸드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사전에 당국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 출처 1. https://marketing.rbc.ru/articles/14441/ 2. https://ria.ru/20200407/1569702850.html 3. https://tass.ru/obschestvo/20499377 4. https://vetandlife.ru/sobytiya/analitiki-poschitali-skolko-rossiyan-derzhat-koshek-i-sobak/ 5. https://www.finam.ru/publications/item/vsemirnyy-den-domashnikh-zhivotnykh-skolko-zhiteli-raznykh-stran-tratyat-na-svoikh-lyubimtsev-20231130-1610/ 6. https://www.agroinvestor.ru/column/olga-kaytyalidi/41860-perspektivy-rynka-kormov-dlya-domashnikh-zhivotnykh-est-li-smysl-zakhodit-seychas/ 7. https://zooinform.ru/business/articles/proizvodstvo-kormov-v-rossii-moshhnosti-i-perspektivy/ 8. https://www.tadviser.ru/index.php/%D0%A1%D1%82%D0%B0%D1%82%D1%8C%D1%8F:%D0%9A%D0%BE%D1%80%D0%BC%D0%B0_%D0%B4%D0%BB%D1%8F_%D0%B6%D0%B8%D0%B2%D0%BE%D1%82%D0%BD%D1%8B%D1%85_%28%D1%80%D1%8B%D0%BD%D0%BE%D0%BA_%D0%A0%D0%BE%D1%81%D1%81%D0%B8%D0%B8%29 9. https://shoppers.media/news/3447_rosselxoznadzor-snova-vyiavil-gmo-v-importnyx-kormax-dlia-zivotnyx
해외시장동향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통해 살펴보는 국제스포츠행사 식문화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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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국제스포츠행사와 식문화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국가의 선수단을 맞이하는 개최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계가 깊다. 각국의 미디어들은 그 개최국의 이미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이와 같은 메시지를 통하여 국제스포츠 행사를 즐기는 대중들은 개최국에 대한 이미지를 인식하게 된다. 이때 각국의 문화·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선수단의 컨디션과 직결되기도 하는 ‘숙소의 상태’와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에는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 할랄푸드로 인해 선수단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했다. 반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단 한 건의 불만도 접수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이 제공된 음식에 만족했는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 올림픽 기준 420여 종류의 음식이 매일 24시간 제공되었으며 서양 요리부터, 아시아 음식, 한식, 할랄 음식과 디저트류까지 모두 제공되었다고 한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슬람 국가의 율법에 따라 선수들이 돼지고기를 섭취할 수 없었고, 요리 과정에서 술을 사용할 수 없어 기존의 레시피가 많이 변경되었고 맛 또한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각 개최국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스포츠 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의 양상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려고 하는 노력과 더불어, 다른 문화를 가진 참가국들의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개최국의 노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파리 올림픽과 먹거리 미식의 국가라 자부하는 프랑스가 파리 올림픽에서 선보일 프랑스의 맛은 어떨까? 이번 파리 올림픽은 패럴림픽을 포함해 약 30일 동안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관중, 언론인들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1,300만 번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300만 끼의 식사는 월드컵의 10회에 해당할 만큼 많은 식사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식사 이벤트에 해당한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올림픽 선수촌의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요리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은 프랑스 전역의 신선한 빵과 다양한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올림픽 선수단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레스토랑에서 5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이뤄진 식단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마주할 메뉴의 100%가 채식으로 제공(판매)될 예정이다. <수치로 보는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 *출처: paris 2024 위의 파리 올림픽 식품 현황에서 이산화탄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지역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이며, 유통의 거리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행사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는 친환경 건축,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낮은 탄소발자국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맛, 5가지 정신 식탁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인 만큼,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맛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에 올림픽 위원회는 이를 5가지 정신으로 구분했다. 1. 나눔 경기장에서는 경쟁하고, 식탁에서는 화합하는 올림픽은 공생의 순간들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중, 선수, 기자들은 식사와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창의성 올림픽은 미지의 스포츠를 발견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림픽은 음식 전문가들이 모여 그들의 창의성으로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3. 달성 식품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올림픽 주최 측은 그들의 필요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품질의 식품을 제공한다. 4. 영토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각 지방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고품질 식품으로 경기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각 경기장에서 사람들은 프랑스의 맛과 풍미를 맛볼 수 있다. 5. 잘 먹는 법 ‘건강하게 잘 먹기’, ‘지구 환경 생각하는 잘 먹기’, ‘타인과 본인의 미식을 향한 잘 먹기’와 같은 제안으로 파리 올림픽은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한다. ▶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위한 파리 올림픽의 3가지 원칙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는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가진 관객들을 맞이해야 한다. 간단한 간식부터 고급 식사까지 모든 종류의 식사 서비스로 관객과 선수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3가지 원칙으로 양질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2. 맛과 노하우 중시 3. 안전과 위생이 보장된 상품의 완벽함 즉,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기본이며 맛과 노하우가 중시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공된 상품들은 안전과 위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러한 3가지 핵심 가치는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유료 서비스의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방문객에 따른 식사 분배 예측> *출처: paris 2024 30일 동안 진행하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제공될 1,300만 번의 식사는 위의 표와 같이 분배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히 관람객으로, 약 500만 명의 관람객을 충족시킬 스낵류들에 해당한다. 그다음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를 기준으로 약 350만 번의 식사가 있다. 이어 선수들을 위한 220만 끼에 해당하는 식사와 180만 끼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 배분되었다. 추가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족들을 위한 50만 번의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 파리 올림픽 지속가능한 음식산업을 위한 전략 6가지 프랑스의 120개 단체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림픽 음식에 대한 비전을 정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결과로 6가지의 핵심 전략과 60가지의 하위 전략이 도출됐다. *출처: paris 2024 위의 6가지 전략을 왼쪽 위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순서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기간 중 식사와 간식으로부터 생기는 탄소 발자국 절반으로 줄이기. 파리 올림픽은 음식 서비스를 채식화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염두하고 있다. 먼저, 동물 단백질의 비중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방법과 다양한 채식 옵션을 제안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친환경적인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관중을 위한 판매 제품의 60% 이상이 채식 기반으로 된 상품이라는 점이다. 반면, 축구 경기장에서 판매되는 식품들은 채식화 조건을 40%까지로 예외를 둔다. 봉사자, 스태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는 50%를 채식주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2. 100% 검증된 식품 사용하기. 파리 올림픽은 행사 동안 사용되는 식품 중 80%를 프랑스 원산지 상품으로, 나머지 20%를 유기농 농업이나 공정무역에서 100% 인증절차를 거친 수입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때, 항공 경로로 수입된 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전체 공급된 식품의 25%는 경기장 250km 이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앞선 기준이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선수들이 상주하는 올림픽촌의 경우에는 100%가 프랑스 원산지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1) 지역에서 출하되는 계절상품을 주로 사용하는 레시피를 활용한다. 2) 앞서 논의한 기준들을 공급 업체에게 엄격하게 적용한다. 3)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 출하 상품을 전략적으로 구비한다. 4) 제품의 출처, 인증 및 환경적 영향을 표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4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3.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으로 줄이기. 프랑스의 외식업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일회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0%의 감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일회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식품 용기가 아닌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대체하거나 플라스틱 병이 아닌 유리병을 재활용하고, 100% 재활용된 페트병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를 위해, 감축, 재사용, 대체 및 재활용과 같은 4가지의 방법을 적용한 음료 용기의 새로운 모델을 고안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가 설문 조사했던 선수들 중 90% 이상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중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리 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협력 업체와 논의해 행사기간 중 사용될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4. 식품 100% 사용하기. 프랑스에서는 매년 10백만 톤에 이르는 식품이 폐기되며, 이는 평균 1인당 연간 150kg에 달하며, 이 중 33%는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다. 프랑스는 2025년까지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식품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고 만일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에도 100%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1) 식품의 공급량을 꾸준히 예측하고 유동적으로 식품 공급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한다. 2)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일부 식품의 경우, 이를 재가공해 소스나 스프로 재활용 한다. 3) 요리사와 서비스 직원들을 교육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방법을 도입한다. 4) 보존 기간이 짧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일부 식품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는 방법도 고안한다. 5) 식품 폐기물이 생길 경우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한다. 등과 같은 방법이 사용될 예정이다. 5. 올림픽 행사에서 사용되는 자원 최적화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지의 방법이 적용된다. 먼저, 장비나 시설의 임대를 우선시하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적용한 임시 시설들을 설치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100% 재사용 보장한다. 다음으로,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소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태프들을 교육해 물과 에너지 자원의 절약에 신경을 쓴다. 세 번째로, 노후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식품 운송을 최적화하기 위해 파트너 업체와 꾸준히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급업체는 식품 위생, HACCP*계획 (*HA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의 머리글자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사용된다.) , 추적 시스템 등 엄격한 검사를 따라 모범적인 위생을 실현해야한다. 6.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 개발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포용적이고 가치 창출적인 관행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행사 장소에서 최소 10%는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이 관행의 이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림픽기간을 넘어서 장애인들에게 기회의 문을 확장할 계획이다. 가령, 올림픽 기간 중 20명 이상의 직원을 두는 식품 서비스 업체의 6%는 장애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식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도록 우호 정책을 펼치며, 모든 시설의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업체의 직원 구성에 있어 성평등을 고려한 인력 구성이 이뤄질 것이다. 시사점 ‘그린’, ‘에코’ 등 친환경적인 테마들이 국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하는 걸로 보아, 대형 국제행사에서 친환경 테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친환경’ 이슈는 유럽의 식품업계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관련 추세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사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 유럽의 경우 ‘탄소 중립 정책’이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관련된 행사에서는 친환경 테마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 특히 HMR, 외식 문화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한국의 식품 기업들은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유럽으로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플라스틱 제품 포장에 대한 유럽의 기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며, 유럽의 트렌드를 고려해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출처 https://fr.euronews.com/culture/2024/05/01/les-jeux-olympiques-de-paris-mettent-les-petits-plats-dans-les-grands https://olympics.com/fr/paris-2024/nos-engagements/environnement/vision-de-l-alimentation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3938558&memberNo=1029768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8793#home
해외시장동향
[UAE]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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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UAE 반려동물 문화 및 펫푸드 시장 개요 UAE는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생활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여 2023년 기준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가구는 각각 약 15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8%), 8.6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4.4%)이며,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용품 산업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UAE의 반려동물 산업은 개와 고양이에 관련된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에는 개를 방범, 사냥 외의 용도로 키우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지만 외국인 거주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UAE에는 아랍권 국가 중에서 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약 177만 가구, 개를 키우는 가구가 약 28만 가구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훨씬 인기가 많다.) ▷ 펫푸드 시장 규모 ‘23년 UAE의 펫푸드 시장 규모는 총 742.6백만 AED (202백만 달러)로, 전 세계 시장 중 43위를 기록하였다. 펫푸드 시장의 약 97%가 고양이와 개 사료 제품(고양이, 개 각각 약 360백만 AED)이며 새, 물고기, 그 외 동물 사료가 약 3%를 차지한다. UAE 펫푸드 시장 규모 출처: Euromonitor ‘24년 고양이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9% 성장하여 393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71백만 AED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수의사들이 고양이에게 수분이 함유된 습식 사료 급여를 권장하기 때문에 건식에 비해 습식 사료 판매량(전체 시장의 55%)이 조금 높으며, UAE에서도 반려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가의 기능성 사료 판매가 가장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고양이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24년 개 사료 시장은 전년대비 약 8% 성장하여 391백만 AED로 예측되며, 연평균성장률 8%로 계산했을 때 2029년 562백만 AED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개 사료 시장 예측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의 경우에는 건식 사료가 전체 판매량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UAE에서 사람들이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등 점점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트렌드가 반려견의 사료를 고르는 것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사료, 관절에 좋은 사료 등 기능성이 확실하게 드러난 사료가 잘 팔리며, 신선하고 고품질의 재료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가 높다. ‘23년 개 사료(고가/중가/저가) 시장 점유율 출처: Euromonitor ▷ 펫푸드 수출입 동향 생산 설비가 부족한 UAE는 소비되는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연평균 약 15%씩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對UAE 최대 펫푸드 수출국은 태국(유명 브랜드 OEM, 전체 수입의 약 33%)이며 프랑스(19%), 미국(11%)이 그 뒤를 잇는다. GCC국가들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대한 UAE의 펫푸드 수출량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단위: 1천$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연평균 성장률 수입 45,307 52,716 55,526 66,716 78,646 15% 수출 1,151 9,508 11,382 21,183 30,444 127% (출처: WITS) ▷ 한국의 對UAE 수출 동향 對UAE 펫푸드 수출은 ’23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직까지 전체 시장 대비 수출액은 미미한 편이다. ‘24년에는 현시점까지 개 사료 2,260달러가 수출되었다. <對UAE 펫푸드(개, 고양이 사료 HS코드 230910) 수출 현황 (2023)> (단위: kg, $) 구분 중량 금액 고양이 사료 50 1,207 개 사료 599 6,783 (출처: Kati 농식품수출정보) ▷ UAE 펫푸드 시장 점유율 ‘23년 기준 Mars Inc와 Nestlé SA, 이 두 글로벌 기업이 UAE 펫푸드 시장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사료의 경우 Mars Inc가 시장의 54.5%, Nestlé SA가 32.6%를 점유하여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으며, 브랜드로 따지면 Mars Inc의 Royal Canin이 28.1%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8.1 2 Sheba Mars Inc 13.6 3 Friskies Nestlé SA 13.3 4 Fancy Feast/Gourmet Nestlé SA 12.9 5 Whiskas Mars Inc 11.5 (출처: Euromonitor) 한편 사료 제조 기업 (브랜드를 본래 소유한 기업)과 UAE 內에서 브랜드 유통 권한을 가진 기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Mars inc의 제품들은 Mars GCC와 Saint Vincent Group GT LLC (이하 SV 그룹)가 나누어서 유통하고 있는데, SV 그룹이 고양이 사료 점유율 1위 브랜드인 Royal Canin의 UAE 內 유통권을 가지고 있어 ‘23년 기준 기업 점유율 28.1%를 차지하고 있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Nestlé Middle East FZE 32.1 2 Saint Vincent Group GT LLC 28.1 3 Mars GCC 26.3 4 Naturally for Pets LLC 2.2 5 Waitrose Ltd 0.9 (출처: Euromonitor) 개 사료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Mars Inc가 35%, Nestlé SA가 6.2%로 고양이 사료 시장에 비해서 기타 기업 제품들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브랜드 점유율로는 역시 Mars Inc의 Royal Canin이 24.6%로 가장 높았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브랜드 제조 기업 시장 점유율 1 Royal Canin Mars Inc 24.6 2 Pedigree Mars Inc 9.2 3 Taste of the Wild Schell & Kampeter Inc 5.1 4 Beneful Nestlé SA 2.0 5 JerHigh Charoen Pokphand Group 1.9 (출처: Euromonitor) Royal Canin 유통권으로 인해 SV 그룹이 개 사료 시장 기업 점유율 24.6%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 브랜드인 Taste of the Wild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Naturally for pets LLC가 5.1%의 점유율을 보인다. 2.2%를 점유하고 있는 The Pet Shop LLC은 온오프라인 펫 용품 소매샵도 함께 운영한다.
*조회기준년월: 2024년5월*단위: % 순위 유통기업 시장 점유율 1 Saint Vincent Group GT LLC 24.6 2 Mars GCC 10.4 3 Naturally for Pets LLC 5.1 4 Nestlé Middle East FZE 5.0 5 The Pet Shop LLC 2.2 (출처: Euromonitor) ▷ 판매채널 펫푸드의 절반 이상(‘23년 기준 56%)이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이퍼마켓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 비중도 약 21%로 높은 편이다. 아울러 UAE 내 온라인 플랫폼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펫푸드의 온라인 구매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 단위: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하이퍼마켓 24.7 22.8 21.6 21 20.8 슈퍼마켓 8.4 7.4 7.3 7.2 7.2 펫 용품샵 51.7 54.6 55.7 56 56.2 동물병원 6.5 6.4 6.4 6.6 6.5 온라인 8.7 8.9 9.0 9.2 9.3 (출처: Euromonitor) 하이퍼마켓,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UAE 시장 점유율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이 주로 입점해 있으며, 펫 용품샵에는 글로벌 브랜드 외 기타 기업 제품들도 골고루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은 편이다.
* 조회기준년월 : 2024년 5월 유통채널 기업 제품명 제품사진 하이퍼마켓 까르푸 (Carrefour) -Mars Inc -Nestlé SA -Plasir -Schell & Kampeter Inc -Sheba filets selection wet cat food -Whiskas chicken dry cat food -Pedigree vital protection chicken and vege dry adult dog food -Royal canin SHN Mini Puppy Health Nutrition 슈퍼마켓 스피니즈 (Spinneys) -Mars Inc -Nestlé SA -Plasir -Fancy feast gravy lovers salomon wet cat food -Felix cat food chicken and tuna -Pedigree lamb dog food -Cesar beef dog food 펫샵 더펫샵 (The petshop) -Mars Inc -Nestlé SA -Schell & Kampeter Inc 외 기타 기업 제품 다수 -Royal Canin Ragdoll Adult dry cat food -Purina felix doubly delicious fish selection -Taste of the wild ancient stream salmon dry dog food -Royal Canin cavalier dry food (사진출처: 까르푸, 스피니즈, 더펫샵) 시사점 최근들어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펫푸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정 기업 제품의 판매 쏠림 현상이 큰데 ‘23년 기준 고양이 사료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글로벌 펫푸드 기업인 Mars와 Nestle가 약 87%를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시장으로 볼 수 있다. 개 사료 역시 양사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2%로 상당히 높지만 기타 기업의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으로, 한국 펫푸드 기업이 UAE 시장에 진출을 고려한다면 고양이 사료 시장보다는 침투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는 대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마케팅 경쟁을 하기보다는,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전략을 사용,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제품), 유기농, 건강식 등 상대적 우위가 있는 부분을 강조하여 특정 소비층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아울러 UAE 內 펫 제품 유통망을 가진 SV 그룹, The petshop과 같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시장 진입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1. Gulfnews https://gulfnews.com/business/markets/uaes-pet-industry-thrives-as-millennials-splurge-on-fur-babies-market-expected-to-surge-to-2-billion-by-2025-1.98461785 2. Gulfbusiness https://gulfbusiness.com/interview-petshop-ceo-amr-hazem-dog-cat-retail/ 3. Petfood in UAE, Euromonitor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동향
등록일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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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 현황 <2024년 다가올 재정 상태에 대한 심경 조사> [출처: 민텔]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가 유럽인들의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2024년 공개된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미래의 재정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가구들은 악화될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는 34%의 소비자가 작년에 비해 더 저렴한 식료품점에서 소비하고, 독일에선 45%의 소비자가 매장의 자체브랜드 식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28%의 프랑스 소비자는 식품 소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렴한 식품 브랜드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높은 품질의 제품이 더 비싸게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소비자 의견 조사> [출처 : 민텔] 한편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위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프리미엄 식품들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소비자의 재정상황이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하는데 일부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식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있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현황 <프리미엄 브랜드의 식품 부류(`21-24년)> /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비율(`21-24년)> [출처:민텔]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는 식품군 중 가장 높은 부류는 18%를 차지한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7%와 14%를 차지하는 소스와 양념류 그리고 과자류로 나타났다. 초콜릿류, 베이커리류, 유제품 군 또한 약 7%의 차지하며 뒤따랐다. 한편, 전체 식품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하는 비중은 5%를 넘지 않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과 과자류가 각각 3.6%를 차지하며 타 식품군에 비하여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예시> 제품명 La Pasta di Campofilone Marilungo Wechsler Premium Norwegian Salmon Frey Amandelle Biscuits 제품사진 프리미엄 표시 프리미엄 밀과 정성으로 만든 제품 전통적으로 가공된 책임감 있는 양식 프리미엄 성분과 오래된 역사 [출처 : 민텔] 위의 프리미엄 제품의 예시를 통해 볼 수 있듯,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표시 방식은 크게 1)재료의 높은 품질을 강조 2)가공 방법 강조 3)브랜드의 경험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민텔이 진행한 영국 소비자들의 리뷰와 식품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각인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품질을 통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상품)를 내며 ‘좋은, 더 나은, 최고의’(Good, Better, Best)의 계층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타 브랜드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독일 소비자 중 41%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타 브랜드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하여,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꾸준히 얻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통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에 기반이 된다. < 유형별로 본 유럽의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런칭 점유율 > [출처: 민텔] 민텔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내 유통 업체들의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중 11%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82%는 일반 제품이고, 나머지 7%가 이코노미 제품으로 분류된다. 경제 위기로 인해 이코노미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가치를 여전히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식품 특성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높은 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각 카테고리마다 다른 전략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류, 반찬류, 소스류와 같은 부류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외식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제품은 일상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다. 고기류, 생선류, 유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의 양은 적지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윤리의식에 기여한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과류는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주변인과의 소통 및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은 맛과 건강 그리고 편의성을 중시하며,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저트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시사점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이 하나의 중요한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에 수출하는 한국의 식품 업체들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로 인해 제한된 소비로 인하여 저가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동시에 다양한 제품의 가치를 더욱 중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식품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상품 브랜드의 역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각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공정과 프리미엄 원료를 제품의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원료의 품질과 공정 자체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참기름과 전통 장류 등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하였음을 강조하는 방식 등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출되고 있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높은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였음을 강조하거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또는 유럽의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물용 고급 포장을 개발하여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경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수출식품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가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수출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하는 것도 한국식품이 유럽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한가지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premium-private-label-appeals-to-european-shoppers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defining-premium-in-europe-s-branded-foods https://www.specialityfoodmagazine.com/food-and-drink/17-food-and-drink-trends-to-watch-in-2024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432
해외시장동향
[인도네시아]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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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인도네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 ‘23년 기준 인니 개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06십억 루피아(약 1억 6천만불)를 기록했으며, 건식 사료가 2,134십억 루피아로 전체 판매액의 가장 높은 점유율(85%)을 차지 ‧ ‘23년 기준 인니 고양이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5,179십억 루피아(약 3억 2천만불)를 기록했으며, 건식 사료가 4,325십억 루피아로 전체 판매액의 가장 높은 점유율(83%)을 차지 ‧ 인니 개사료, 고양이 사료 시장은 각각 최근 5년간 연평균 24%, 42% 성장 중이며 ‘28년까지 각각 3,070십억루피아(약 1억9천만불), 7,595십억루피아(약 4억 7천만불)까지 성장이 예상됨 ‧ 인니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로 여겨지는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들의 수가 하람(허용되지 않은)으로 분류되는 개를 기르는 반려인 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음 <인도네시아 개 사료 / 고양이 사료 시장 규모> * 출처 : 유로모니터 2024 인도네시아 개사료/고양이사료 시장 보고서 **비고 : ‘24∼’29년 추정치 ▶ 인도네시아 내 펫푸드 기업 동향 ‧ 인니 내 펫푸드 시장 선두 업체는 주식회사 마즈 푸드 인도네시아(PT. Mars Foods Indoneisa)이며 페디그리(PEDIGREE), 위스카스(WHISKAS), 로얄캐닌(ROYAL CANIN) 시저(CESAR) 등 유명 펫푸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 주식회사 마즈 푸드 인도네시아는 넓은 유통망과 온라인 쇼핑몰 연계 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니 내 브랜드 자산을 형성하였으며, 입점 가격이 비싼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입점 시켜 다른 업체들보다 큰 이익을 얻고 있음 ‧ 힐스(Hill’s)의 경우 수의사들에게 영양가 높은 프리미엄 사료를 어필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경우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펫푸드 온·오프라인 판매 동향 ‧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토코페디아, 쇼피 등)는 펜더믹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며, 온라인상에서 펫푸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온라인 판매 증가로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펫푸드의 가격, 질, 성분 등을 비교하여 주문이 가능해짐 ‧ 로얄캐닌(ROYAL CANIN)의 경우 자체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토코페디아, 쇼피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 내 자체 오피셜 스토어를 개설하여 판매 확대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 ‧ 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 SNS 상에서 펫푸드 회사들이 인니 반려인들을 위해 사료 지급방법교육, 경험공유, 최신사료정보 등을 활발하게 제공 중임 ‧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펫푸드 전문 매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람으로 금기시되는 반려견의 진입이 허용되는 쇼핑몰도 생겨나고 있음 * 출처 : 로얄캐닌 인도네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쇼피 홈페이지 ▶ 인도네시아 펫푸드 수입 동향 및 소비자 트렌드 ‧ GTA 통계 자료에 따르면, ‘23년 인니 펫푸드 수입액은 173백만불이며, 이중 태국산이 64백만불로 전체 수입의 3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52백만불(30.1%), 프랑스 30백만불(17.5%), 호주 7백만불(4.3%), 독일 5백만불(2.8%) 순임 ‧ 한국은 1.5백만불로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여기는 중상류층 반려인들의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산 펫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 인니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은 팬데믹 이후 반려인 수 증가와 함께 강력한 애착 관계 형성 및 의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군 또한 향, 성분, 패키징 등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음 ‧ 과거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던 쇼핑몰이 대다수였지만 점차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문화로 변화하고 있어 인니 펫푸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출처 : 유로모니터 – 2023 인도네시아 개사료 시장 보고서 유로모니터 – 2023 인도네시아 고양이사료 시장 보고서 GTA – 2023 대인도네시아 펫푸드 수입 동향 자체 조사 ▶ 시사점 및 결론 ‧ ‘23년 기준 인도네시아 개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9%, 고양이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며, 온라인시장 활성화, 펫푸드 전문 매장 증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으로의 변화는 인니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 가능하도록 함 ‧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여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을 먹이고자 하는 인니 중상류층의 수요를 반영하여 고품질 건식사료, 습식사료, 간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통해 수출확대 도모 필요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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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베트남 펫푸드(Pet Food) 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펫푸드를 포함한 펫케어(Pet Care)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2.4백만불이며, ‘28년 146.9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현지 소비자들의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 펫케어 시장은 크게 펫푸드와 펫용품(헬스케어 등)으로 나뉘며,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시장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76.8백만불, 펫용품 16.9백만불(16.9%↑)로 펫푸드가 전체 시장의 83.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펫푸드의 경우 개 사료가 45.3백만불로 전체 시장 규모의 48.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양이 사료 27.4백만불, 기타 사료(새, 물고기 등) 4.1백만불 등 순으로 나타났다. ◦ ‘21년 베트남 반려동물 개체 수는 28백만마리로, 반려견 6백만 마리, 반려묘 5백만 마리, 조류 2백만 마리 등 순으로 추산된다.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 베트남 펫푸드 수입 현황 -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수입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55.8백만불이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27.4백만불), 한국(15,3백만불), 프랑스(5.5백불) 등 순이며 한국산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하여 수입국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국가별 펫푸드 수입실적> ▶ 베트남 펫푸드 소비 동향 ◦ 급격한 도시화, 중산층의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영향,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과 같은 대도시 젊은 세대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수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 더 나아가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일시하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 베트남 반려동물 사료는 습식보다는 건식을 선호하며 기능성 간식(헬스케어 제품 등)은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은 초기 시장이다. * 헬스케어 제품 시장규모(백만불) : (‘21) 2.2 → (‘22) 2.6 → (‘23) 2.9 ◦ 현지에서 태국, 한국, 프랑스 등 수입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제품의 비교가 용이하며 선택의 폭이 넓은 전문 펫샵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73.9%로 타 유통채널 대비 월등히 높다. <베트남 내 펫푸드 점유율 상위 업체 비교> <베트남 내 유통 중인 펫푸드> ◦ 사료 외에도 반려견 건강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일반 간식 및 사료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량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 시사점 ◦ 베트남 경제 발전에 따른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산 등 영향으로 펫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베트남 펫푸드 시장은 수입 제품이 강세이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 효능 등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 이를 비추어 볼 때 향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유산균, 비타민 등), 유기농 사료, 기능성 간식(관절, 피부, 눈건강 등) 등의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 처 ◦ Pet Care in Vietnam. Euromonitor ◦ aT 하노이지사 자체 조사 등
해외시장동향
[유럽] 프랑스인들의 퓨전 디저트에 대한 관심
등록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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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디저트 퓨전 요리란 다양한 문화권의 요소가 섞인 요리를 뜻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퓨전 디저트는 다양한 문화권의 디저트를 섞어 만드는 디저트를 말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새로운 디저트들의 탄생 또한 모방과 퓨전을 통해 이뤄진 경우가 많다. 퓨전 디저트는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기존 디저트에 새로운 것을 부분 적용하거나 새로운 창조의 방식을 따른다. 먼저, ‘부분 적용’의 경우는 타문화의 새로운 식재료를 기존의 디저트에 가미해 만드는 방식으로 형태는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주는 퓨전 디저트의 형태다. 예를 들어, 크림이라는 서구권 재료를 기존의 단팥빵에 추가한 크림 단팥빵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창조의 방식’은 서로 다른 두 디저트를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거나, 전통적인 레시피에 타문화의 방식(취향)을 적용하여 새로운 레시피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가령, 중간에 들어가는 크림을 부풀린 형태의 한국식 마카롱인 뚱카롱 그리고 약과와 마카롱을 융합시킨 약과 마카롱 등이 있다. 이는 최근 한국의 소비문화로 알려진 뉴리티지 트렌드 제품들과 맞물리기도 한다. 프랑스 퓨전 디저트 현황 크루아상(Croissant) 마카롱(Macaron) 밀푀유(Mille-feuille)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음식문화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랑스는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 강국으로도 유명하다. 크루아상, 마카롱, 밀푀유 등 수많은 프랑스 디저트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화에 힘입어 앞서 언급한 프랑스 디저트들이 각국으로 퍼져 다양한 퓨전 디저트들을 만들어 내는 동안, 새로운 재료들이 프랑스로 들어와 프랑스 디저트 또한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젊은 프랑스인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음식에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동시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전통적인 디저트를 넘어 새로운 디저트를 탐험하길 원하는 특성 또한 프랑스 퓨전 디저트를 꾸준히 발전하게 만들었다. 말차 크루아상 (Croissant au matcha) 말차 마카롱 (Macaron au matcha) 말차 밀푀유 (Mille-feuille au matcha) 출처: sylvain_pastry 블로그 출처: 에르베퀴진 출처: Elle et vire 기존의 프랑스 퓨전 디저트들은 프랑스 디저트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현지화 작업이 완벽히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위 사진처럼 ‘말차(抹茶)’를 이용한 프랑스 디저트들은 새롭게 창조된 퓨전 디저트라기보다는 첨가 재료가 ‘부분 적용’된 퓨전 디저트에 가깝다. 즉,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맛이 가미된 퓨전 디저트들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 퓨전 디저트였다. 그러나 최근 젊은 프랑스 파티시에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퓨전 디저트들과는 다른 파격적인 형식의 퓨전 디저트들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격적인 형식만큼이나, 새로운 디저트들은 호평과 혹평을 넘나드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란의 퓨전 디저트 와사비 마카롱, 푸아그라 마카롱, 크루아상 스시 등 이름만으로도 대중적이지 못할 것 같은 퓨전 디저트들이 있다. 여러가지 평가가 공존하는 이 퓨전 디저트들은 대중적이지 못할 뿐이지, 재미있게도 소수의 소비 집단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의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퓨전 디저트로는 ‘쿠키피자(Cookie pizza)’가 있다. 이 디저트는 프랑스에서 최근 주목받는 젊은 파티시에 세드릴 그롤레(Cedric Grolet)라는 만든 디저트이다. ‘쿠키피자(Cookie pizza)’는 피자 모양의 베이스에 피스타치오, 땅콩, 초콜릿 등의 재료들로 만든 퓨전 디저트다. 출시 당시, 재치있는 모양으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파티시에의 유명세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 쿠키 피자를 맛본 사람들은 만족스러운 맛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 8조각에 35유로인 꽤 비싼 가격으로 럭셔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본인의 유명세를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 새로운 디저트는 프랑스인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지만, 프랑스 내 외국인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은 논란의 중심이 된 퓨전 디저트로 평가된다. 성공한 퓨전 디저트 크루아상과 도넛을 합쳐 탄생시킨 ‘크루넛(Cronut)’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으로 넘어가 큰 성공을 거둔 사례에서부터 말차 티라미수, 말차 마카롱 등 성공한 퓨전 디저트의 사례는 많다. 이와 더불어 최근 큰 화제를 이끈 퓨전 디저트가 있는데, 프랑스 파티시에인 스테판 루바르(Stéphane Louvard)가 만들어 낸 ‘크루키(Crookie)’이다. 크루키(Crookie)는 크루아상과 쿠키를 결합해 만든 디저트로 크루아상의 부드러움과 쿠키의 바삭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맛을 제공한다. 이 디저트는 틱톡과 같은 SNS를 통해 젊은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한 퓨전 디저트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쿠키피자(Cookie pizza)와 같이 높은 가격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1.2유로~2유로 사이인 크루아상에 비해, 크루아상에 쿠키를 추가한 크루키는 5.9유로로 꽤 높은 가격이 측정되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크루키는 프랑스에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사점 지금까지 프랑스의 퓨전 디저트 트렌드 및 사례 분석을 보았다. 전통적이고 고유한 디저트를 고수해온 프랑스인들에게도 퓨전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향후 프랑스에서는 맛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지고, 새로운 메뉴를 수용하는 경향도 훨씬 짙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경향은 한국식품의 프랑스 시장으로의 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현재의 새로운 트렌드에서 새롭고 기발한 제품으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맛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프랑스인의 선호 맛 조사, 현지 파티시에와의 협력 등의 방법을 통하여, 프랑스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디저트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떡, 약과, 붕어빵, 호떡 등의 음식과 쌀, 조청, 녹차, 오미자, 매실, 흑임자, 콩, 팥 등 특색있는 재료를 가지고 한국식 퓨전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리 내 한국식 카페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기도 한 만큼, 아직은 프랑스인들에게 어색한 식재료일지라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면 좋은 한국식 퓨전 디저트 상품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전히 프랑스 내에서 낯선 형태의 퓨전 디저트에 대한 거부감은 존재하지만, SNS를 통해 새로운 맛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열린 태도를 가진 젊은 세대들을 따라 새로운 퓨전 디저트가 소비되고 있다. 따라서 퓨전 디저트로 프랑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업체들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디하게 접근하는 방식이 제품 홍보에 있어 중요할 것이다. 출처 https://parissecret.com/pain-au-chocolat-geant-paris/ https://parissecret.com/patisserie-insolite-paris-flangipane-flan-frangipane/ https://parissecret.com/cedric-grolet-cafe-paris-pizza-cookie/ https://parissecret.com/insolite-crookie-croissant-cookie-paris/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1313299b https://www.hervecuisine.com/recette/recette-des-macarons-au-the-matcha/ https://www.metro.fr/blog/tendances/tendance-dessert https://www.youtube.com/watch?v=vudARxl-Gfs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의 펫푸드 온라인 시장 유통 현황
등록일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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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펫푸드 유통 현황 현재 유럽의 펫푸드 유통은 여러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주요 유통 채널은 아래 그래프와 같다. 표1. 유럽연합 28개국 펫푸드 유통 채널1) * 출처 : 스타티스타 스타티스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펫푸드 판매의 주요 채널로서 총 판매 점유율의 22.8%를 차지했다. 하이퍼마켓2)과 반려동물 전문점은 각각 16.9%와 14.4%를 차지하며 그 뒤를 따랐다. 전자상거래와 반려동물 슈퍼스토어3)는 각각 12.7%와 1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상위 5개 채널의 시장점유율이 7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펫푸드 유통 점유율 그래프(표1)를 분석하면 오프라인 판매량은 87.3%, 온라인 판매량은 12.7%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량이 높은 이유로 몇몇 요인들을 추려볼 수 있다. 우선, 유럽의 배송시스템 특성상 유료배송이 대부분인데, 특히 펫푸드는 무게가 무거운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 시 추가 배송비가 붙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배송비가 상품보다 비싸게 설정이 되는 모순적인 상황도 발생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상품을 직접 확인해 보고, 직원들과 제품 상담 후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된다. ❍오프라인 펫푸드 유통체계 변화의 시작 표2. 유럽 44개국 펫푸드 수익4)(단위:10억유로) * 출처 : 스타티스타 표3. 유럽 44개국 펫푸드 온라인 수익 점유율 * 출처 : 스타티스타 한편, 스타티스타는 유럽의 펫푸드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으나, 동시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시장 점유율은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며, 편리성과 시간 절약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오프라인 매장을 적게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며, 몇 번의 클릭으로 집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다. 또한 온라인 펫푸드 판매업체는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특히 지역 매장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특수 제품까지도 보유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판매업체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매장 임대료 등 운영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한 가격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시 온라인 리뷰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른 구매자들의 의견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온라인 매장의 리뷰 시스템은 이와 같은 구매 습관에 적합하다. 이와 같은 특징들을 고려할 때, 펫푸드 시장이 매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온라인시장 유통 규모 또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펫푸드 온라인 시장의 변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쓰는 동안 오프라인 마켓이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펫푸드 시장은 온라인으로의 이동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많은 제품이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유통되었고, 특히 편리한 배달 서비스가 소비자들을 온라인 구매로 이동시키는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추세는 아마존(Amazon)과 같은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이 펫푸드 시장에 진입하고 이를 확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21년 기준 아마존의 펫푸드 판매량은 2019년부터 67퍼센트 상승했다고 한다. * 출처 : 아마존 프랑스에서 "petfood" 키워드 검색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아마존은 펫푸드 관련 4만 개 이상의 상품들을 제안하며, 엄청난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별도의 구독 서비스를 운영해 기존 고객이 온라인 구매 시 배송비로 인한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들의 온라인 펫푸드 구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마존의 다양한 상품 선택과 경제적인 구독 서비스는 온라인 펫푸드 시장에서 아마존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유럽의 펫푸드 오프라인 소매업체들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유로모니터의 리서치에 따르면 폴란드의 마이 러블리 도그(My lovely dog)라는 온라인 소매업체는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사료를 고를 수 있도록 칼로리 계산기를 구독 서비스를 추가해 구매를 촉진시켰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카니스볼(Canisbowl)의 온라인 소매업체는 반려동물의 식이요법에 맞는 특별한 펫푸드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무료 배송비와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아마존을 필두로 유럽의 펫푸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펫푸드 온라인 소매업체들 또한 시장에 들어와 세분화된 서비스를 출시하며 온라인 경쟁을 통해 시장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시사점 펫푸드는 고객 충성도가 높은 상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반려동물에게 건강상 이유 등 큰 변화가 있지 않고, 새로운 제품이 특별한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 한, 고객은 기존에 선택한 제품이 아닌 새로운 상품을 찾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대용량 포장단위가 많은 펫푸드의 특성상,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온라인 펫푸드 상품은 소비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에 따라, 유럽의 펫푸드 구매 채널에서 온라인 유통이 점차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은 설득력이 있다. 유럽 시장으로 펫푸드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이와 같은 유통채널의 변화를 염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중시하고, 펫푸드의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따른 추천제품 제시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펫푸드의 좋은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펫푸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 펫푸드의 유럽 진출을 위하여, 기능성 사료 등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군 온라인 출시를 비롯하여 유럽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툴을 제공하는 등 경쟁력 확보를 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ventureforge.co.uk/dog-and-cat-food-category-analysis-amazon-uk/#:~:text=Amazon's%20Dominance%20in%20UK%20Pet,%2Fyear)%20on%20Amazon%20UK. https://fr.statista.com/outlook/cmo/food/pet-food/europe#revenue https://www.amazon.fr/s?k=petfood&__mk_fr_FR=%C3%85M%C3%85%C5%BD%C3%95%C3%91&crid=ATMV3ENY4YKT&sprefix=petfood%2Caps%2C61&ref=nb_sb_noss_2 https://www.petfoodindustry.com/pet-food-market/article/15467844/e-commerce-data-strategy-helps-pet-food-logistics-sales https://www.lsa-conso.fr/le-petfood-toujours-en-grande-forme,408156 https://www.euromonitor.com/video/acceleration-of-pet-food-e-commerce-in-europe ※각주 1) 표1은 브렉시트 이전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 28개국을 표본으로 결과를 산출함 2)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이 접목된 형태로 큰 규모로 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소매업체3) 슈퍼마켓과 백화점의 중간 형태의 점포로 식료품을 포함해 의류, 생활 잡화 등을 함께 취급4)표 2와 3은 유럽 44개국(Albania, Armenia, Austria, Azerbaijan, Belarus, Belgium, Bosnia and Herzegovina,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Denmark, Estonia, Finland, France, Georgia, Germany, Greece, Hungary, Iceland, Italy, Latvia, Lithuania, Luxembourg, Malta, Moldova, Montenegro, Netherlands, North Macedonia, Norway, Poland, Portugal, Romania, Russia, Serbia, Slovakia, Slovenia, Spain, Sweden, Switzerland, Turkey, Ukraine, United Kingdom)을 표본으로 결과를 산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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