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5.23 2022

성장하는 중국 곡물가공식품 시장

조회2149

중국의 식물성 제품 시장이 한차례의 성장을 이루어 내며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식물성 제품은 2019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눈에 띄기 시작해 다음 해인 2020년 새로운 식품 분야로써 폭발적인 성장을 맞이하였고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렇게 식물성 제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한편 또 다른 시장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바로 곡물가공식품이다. 즈마후(芝麻糊, 참깨죽), 더우나이펀(豆奶粉, 두유 파우더), 이미조우(薏米粥, 율무죽)와 같은 곡물가공식품이 이미 수백 년 넘게 중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등장하고 있는 만큼 곡물가공식품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며 그 영양 가치 또한 널리 인정받아왔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곡물가공식품 시장의 밝은 전망이 그려지는데 현재 관련 시장에 어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1. 췐구우(全谷物) 가공원료


external_image

치우티엔만만(秋天满满)의 요우지페이야미(有机胚芽米)

출처: 치우티엔만만(秋天满满)


췐구우(全谷物)란 가공 및 제조 과정에서 배유와 배아 그리고 겉껍질이 파괴되지 않아 함유된 영양 성분이 손상되지 않은 곡물을 말하며 밀, 수수, 귀리, 옥수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중국의 식품회사인 헝웬스핀(恒源食品)은 씨앗류나 잡곡류 가공원료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헤이룽장(黑龙江), 네이멍구(内蒙古), 신장(新疆) 3곳에서 생산된 호박씨, 잣, 해바라기 씨를 가공해 입자가 더욱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헝웬스핀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가공 과정 중 방부제, 증점제, 안정제 등 화학 물질을 넣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한층 더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췐구우 원료를 만들어냈다. 영유아 식품 브랜드인 치우티엔만만(秋天满满) 또한 ‘영양 성분이 더 많이 보존된 배아 쌀’이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요우지페이야미(有机胚芽米, 유기배아쌀)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영유아의 소화 능력에 맞게 발아 쌀을 가공하여 만들어졌는데 영유아의 소화 능력을 높이고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췐구우 원료들은 영양가가 높고 건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영양식, 췐구우 식품, 물에 타 먹는 식품, 레저 식품, 밀크 티나 베이커리 제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원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 곡물 파우더


‘곡물을 마신다’라는 말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말이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의 아침상에는 두유 한 잔이 빠질 수 없는 메뉴로 등장하고 있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오트밀, 완두콩 등 ‘마실 수 있는’ 건강한 곡물의 종류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이렇게 곡물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곡물 음료는 유당불내증이나 우유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 받았던 많은 중국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external_image

우구모팡(五谷磨房)의 곡물 파우더 제품

출처: 징둥(京东)


중국의 식품 회사 우구모팡(五谷磨房)은 호두와 검정깨 그리고 검정콩을 원료로 한 식사대용 곡물 파우더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검정깨와 검정콩 외에도 퀴노아, 흑미, 치아시드, 오트밀과 같은 곡물을 사용하였으며 뜨거운 물을 넣어 가볍게 휘젓기만 하면 금세 바로 마실 수 있는 곡물 음료가 된다. 또한 다양한 곡물 원료를 사용해 영양을 더하는 동시에 설탕은 첨가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징둥(京东)에서 백만 건이 넘는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곡물 파우더는 천연 성분과 건강을 중요시하여 인공 첨가제가 덜 함유된 제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으며 다른 영양 제품과 쉽게 배합해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간편하고 건강한 삶은 지향하는 현대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 곡물 간식


건강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는 오늘날 ‘건강화’는 간식 시장에서도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간식 제품의 특성상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존재하여 어떻게 제품의 맛과 건강을 조화시키느냐가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돌파구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 곡물 간식의 장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헝웬스핀은 우수한 곡물 원료를 사용하여 곡물 플레이크, 곡물 영양 스틱, 곡물 스낵 등의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곡물 플레이크 제품은 밀과 콩 그리고 옥수수와 같은 곡물의 향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배합하여 원료의 영양분을 더 많이 보존해 내고 요구르트, 우유 등과 함께 섭취하기 편리하게 하여 소비자들의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한편 간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었다.


건강하고 간편한 삶을 지향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식물성 제품과 함께 곡물가공식품 또한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유와 죽을 즐겨먹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곡물가공식품은 어느 정도의 신뢰성과 친숙함을 갖고 있는데 건강화가 트렌드가 된 오늘날 중국의 곡물가공식품 시장은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우리나라 또한 다양한 수요 아래 미숫가루, 곡물 스틱, 곡물 라테와 같이 독특하고 매력적인 곡물가공식품이 많은데 이와 같이 맛과 종류가 다양한 곡물가공식품은 관련 시장에서 커다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출처:

FOODAILY메이르스핀(FOODAILY每日食品):http://www.foodaily.com/articles/26508

FOODAILY메이르스핀(FOODAILY每日食品):http://www.foodaily.com/articles/26516

'성장하는 중국 곡물가공식품 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중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