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디지털화는 중국 요식업계의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었다. 중국 요리협회(中国烹饪协会)는 2022 요식업 디지털 혁신 10대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의 업체는 디지털화의 정도, 혁신성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남을 보여줬다. 중국 요리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이 중 43.9%의 기업이 수익의 1~3%를 디지털 전환 투자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1.71%의 기업이 3% 이상을, 24.39%의 기업이 1% 미만을 투자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대다수 기업의 디지털 투자 비율이 여전히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조사결과가 요식업 체인 평균의 수준을 훨씬 웃돈다고 밝혔다. 앞으로 요식업 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운영 및 관리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디지털화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례 기업은 펑마오카오촨(丰茂烤串), 뚜레주르 등 훠궈(火锅, 중국식 샤브샤브), 베이커리, 단체 식사등 다양한 업태에 해당한다.

10개 사례 기업 중 하나인 마루비엔비엔(马路边边, 촨촨샹(串串香)전문점, 작은 훠궈(火锅) 냄비에 고기, 해산물, 채소류 등을 꼬치에 끼운 채로 담가먹는 사천식 요리)은 촨촨샹 선두 기업으로 매장 라이프 사이클 관리, 데이터 센터, 공급망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 세가지를 통합하여 데이터 규격을 통일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채널 서비스 센터를 제공한다. 마루비엔비엔의 2,500개가 넘는 점포의 관리자는 29명밖에 되지 않는데, 이면에는 완벽에 가까운 관리시스템과 방법이 있다. 모든 업무 성과는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공유되며, 모든 업무센터는 워크시트와 데이터 설계부서의 BI에 따라 그룹 예산 목표를 맞춰야 한다. 또한 신흥 및 시범 사업의 경우 전문개발자가 필요없는 로코드(low code)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빠르게 시행착오를 겪어 데이터 또는 수요가 어느 정도 도달한 뒤에 자체 연구 개발로 전환하여 손실을 최대한 방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처: 시나 신문중심(sina新闻中心)

중국 요리협회 관계자는 상기 10개 사례를 통합하면 데이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많은 기업이 데이터의 심층 가치를 발굴하여, 이 가치가 기업의 급속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데이터 자체가 가진 가치가 기업의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때 이 디지털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기업의 “자체 연구”가 중요한지 이 데이터를 조달받아야 하는 것인지가 업계의 화두다.

코로나19 상황 전과 비교하여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는 매장관리, 멤버십 마케팅, 공급망 관리의 방면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인적자원 관리에 대한 디지털 전환 수요는 매우 낮아 현재 요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매장관리와 멤버십 마케팅, 공급망 관리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요식업의 체인화 및 대규모 발전의 일반적인 추세와 일치하며, 화라라(哗啦啦, 공급망 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매장이 60,000개가 넘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이 이 근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꿈꾸는 업계 관계자들이 인적자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식품보망(中国食品报网)
http://www.cnfood.cn/article?id=159499844403184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