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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미국] 맛과 즐거움을 주는 건강한 제품에 대한 관심
등록일
2024-05-15
조회
96
2024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퓨처 푸드 테크 (Future Food Tech)에서 가치 사슬 전반의 이해 관계자들이 식이 관련 만성 질환이 미국에 만연하게 된 원인과 포장 식품 브랜드가 편리함과 맛, 식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패널 토론을 벌였다. 크로거 헬스 (Kroger Health)의 공인 영양사이자 영양 담당 이사인 로라 브라운 (Laura Brown)은 식품 제조업체와 공중 보건 관계자들이 소비자들이 식품을 소비하는 행위에 있어 단순히 생존을 위해 먹는 것을 넘어 감정적인 영역과 맛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인의 7% 만이 적절한 식이 섬유를 섭취하고 있으며 미국인 10명 중 9명이 매일 권장되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소비자들의 식단 선택에 있어 소비자가 더 쉽게 영양을 섭취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조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의 주장은 지방, 탄수화물, 설탕과 같은 몇 가지 영양소의 섭취를 제한하고, 초가공 식품의 소비를 줄임으로써 건강을 관리하도록 권장되어 온 미국의 수십 년 동안의 식이 문화에 반하는 것이다.스팟라이트 푸드 (Spotlight Foods)의 책임자이자 체커스팟 (Checkerspot)의 기업 전략 부사장인 존 크리즈비키 (John Kryzwicki)는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식이 권장 방식이 장기적으로 따르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식단을 구성하는 주된 세 가지 영양소 중 한 가지를 제거하거나 악마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종종 악마화되는 지방은 영양소 흡수에 필수적이므로 식단에 적절하게 포함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Checkerspot이 미세조류와 정밀 발효를 사용하여 재생 가능한 기름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아보카도나 카놀라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75% 낮고 탄소 배출량이 절반 이하라고 소개하였다. 올리팝 (Olipop)의 품질 보증 및 연구 개발 책임자인 세스 크라스 (Seth Crass) 이사 역시 식단에서 한 가지 영양소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표했다. 오히려 그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문화적 정서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Olipop은 프리바이오틱스, 식물성 섬유질,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콜라를 만들고 있다. 그는 소비자에게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탄산음료 맛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크라스 이사는 건강 문제에 대해 특정 영양소나 식품군을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식단을 채택하려는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가공 식품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 역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소비자들이 역사적으로 가공 식품을 터부시하는 이유는 가공 식품 제조업체가 유통 기한을 연장하고 기업의 이익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식품 가공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Olipop의 경우 영양가를 더하고 완전한 맛과 저렴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 가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수용성 섬유질을 음료에 넣기 위해 가공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가공 식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위한 식단 개선은 소비자들의 주된 관심 거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식품을 소비함에 있어 단순히 건강만을 기준으로 식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서적 요구를 채워 줌과 동시에 기능적 측면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더욱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해외시장동향
[유럽]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동향
등록일
2024-05-15
조회
92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소비 현황 <2024년 다가올 재정 상태에 대한 심경 조사> [출처: 민텔] 세계적인 경제적 위기가 유럽인들의 식품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2024년 공개된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미래의 재정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의 가구들은 악화될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는 34%의 소비자가 작년에 비해 더 저렴한 식료품점에서 소비하고, 독일에선 45%의 소비자가 매장의 자체브랜드 식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28%의 프랑스 소비자는 식품 소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저렴한 식품 브랜드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높은 품질의 제품이 더 비싸게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소비자 의견 조사> [출처 : 민텔] 한편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위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프리미엄 식품들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이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유럽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소비자의 재정상황이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하는데 일부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프리미엄 식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있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현황 <프리미엄 브랜드의 식품 부류(`21-24년)> /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비율(`21-24년)> [출처:민텔]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되는 식품군 중 가장 높은 부류는 18%를 차지한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7%와 14%를 차지하는 소스와 양념류 그리고 과자류로 나타났다. 초콜릿류, 베이커리류, 유제품 군 또한 약 7%의 차지하며 뒤따랐다. 한편, 전체 식품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하는 비중은 5%를 넘지 않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생선 가공식품, 육류 및 계란 제품과 과자류가 각각 3.6%를 차지하며 타 식품군에 비하여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예시> 제품명 La Pasta di Campofilone Marilungo Wechsler Premium Norwegian Salmon Frey Amandelle Biscuits 제품사진 프리미엄 표시 프리미엄 밀과 정성으로 만든 제품 전통적으로 가공된 책임감 있는 양식 프리미엄 성분과 오래된 역사 [출처 : 민텔] 위의 프리미엄 제품의 예시를 통해 볼 수 있듯,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 표시 방식은 크게 1)재료의 높은 품질을 강조 2)가공 방법 강조 3)브랜드의 경험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민텔이 진행한 영국 소비자들의 리뷰와 식품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치를 각인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브랜드의 신뢰와 일관된 품질을 통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상품)를 내며 ‘좋은, 더 나은, 최고의’(Good, Better, Best)의 계층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타 브랜드 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독일 소비자 중 41%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타 브랜드 상품에 품질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를 통하여, 유럽 유통 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꾸준히 얻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유통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에 기반이 된다. < 유형별로 본 유럽의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런칭 점유율 > [출처: 민텔] 민텔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내 유통 업체들의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중 11%가 프리미엄 제품이다. 82%는 일반 제품이고, 나머지 7%가 이코노미 제품으로 분류된다. 경제 위기로 인해 이코노미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유럽의 유통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가치를 여전히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식품 특성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높은 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각 카테고리마다 다른 전략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식사류, 반찬류, 소스류와 같은 부류의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외식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제품은 일상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다. 고기류, 생선류, 유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의 양은 적지만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윤리의식에 기여한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과류는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더 나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주변인과의 소통 및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은 맛과 건강 그리고 편의성을 중시하며,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저트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시사점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이 하나의 중요한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에 수출하는 한국의 식품 업체들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로 인해 제한된 소비로 인하여 저가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동시에 다양한 제품의 가치를 더욱 중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식품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상품 브랜드의 역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각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공정과 프리미엄 원료를 제품의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원료의 품질과 공정 자체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참기름과 전통 장류 등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원료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공하였음을 강조하는 방식 등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출되고 있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높은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였음을 강조하거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 또는 유럽의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선물용 고급 포장을 개발하여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경쟁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수출식품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가격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수출시 고급화 전략을 적용하는 것도 한국식품이 유럽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한가지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출처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premium-private-label-appeals-to-european-shoppers https://clients.mintel.com/content/insight/defining-premium-in-europe-s-branded-foods https://www.specialityfoodmagazine.com/food-and-drink/17-food-and-drink-trends-to-watch-in-2024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432
해외시장동향
[일본] 여성을 위한 완전 영양식 출시
등록일
2024-05-14
조회
113
[일본] 여성을 위한 완전 영양식 출시 일본 중요 식품 회사인 아지노모토는 이번에 완전 영양식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 「One ALL」은 성인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3분의 1을 섭취할 수 있는 수프 파스타다. ▶완전 영양식이란? 완전 영양식이란 완전식이라고도 말하며,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함유한 가공식품을 말한다. 후생 노동성이 나이, 성별 별로 정한 「일본인의 식사 섭취 기준」이나 「영양소 등 표시 기준치」를 바탕으로 1식당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의 3분의 1 이상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완전 영양식 시장 완전 영양식 시장은 소매점에서의 판매로 인한 인지도 향상이나, 코로나19 유행을 배경으로 한 영양 섭취 의식의 고조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완전 영양식 시장은 2019년에는 약 4.9조 엔이었지만 2050년에는 57.5조 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여성을 위한 완전 영양식의 출시 2024년 1월 18일 아지노모토가 출시한 「One ALL」은 여성을 위한 완전 영양식 브랜드이며, 후생노동성의 「일본인의 식사 섭취 기준」(20년 판)에서 정해진 33종류 중의 열량, 탄수화물, 지질 이외의 영양소에서 18세 이상의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양의 3분의 1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맛은 「농후 콰트로포르마지의 수프 파스타」와 「버터 치킨 카레 풍미의 수프 파스타」의 2종류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SNS나 인스타그램 홍보 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상품 개발에 있어, 여성 천 명을 대상으로 완전 영양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식사 시간은 줄어들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 식사 영양소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영양 밸런스가 좋은 식사를 원하지만 일이나 학업, 육아를 우선시하다, 자신을 배려 하지 못한다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완전 영양식을 안 먹어본 사람 중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인공적이고 맛이 없을 거 같다, 기존 완전 영양식은 빵이나 음료가 많아 더 식사다운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 등이었다. 기존 완전 영양식을 보면 남녀 식사 섭취 기준의 평균값에 맞춰 영양 설계되어 있거나, 여성의 평균값에 맞추고 있어도 일부 영양소가 필요량에 대해 부족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완전 영양식은 음료나 빵이 많지만, 식사다운 제품이 아직 적다. 식사답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밸런스가 좋은 상품에는, 일정한 수요가 있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식사 영양 밸런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선은 여성용으로 영양 설계를 실시한 상품 개발하게 되었다. ▶시사점 최근 일본에서 완전 영양식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건강 의식의 상승, 사회생활에 바쁜 사람이 증가한 것이 이유로 들 수 있다. 한국 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영양성분이나 건강에 초점을 맞춰 현대인들에게 맞는 상품을 준비한다면 일본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일본경제신문 2024년 5월 11일자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34F10T20C24A4000000/) 농림수산성 푸드테크 관련 시장 조사 (https://www.maff.go.jp/j/shokusan/sosyutu/attach/pdf/itaku-15.pdf)
해외시장동향
[미국] FDA, 식품회사들의 식품 이력 추적성 규정 (traceability rule)에 대한 준비가 미흡
등록일
2024-05-14
조회
129
식품 공급망 속에서 오염된 식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연방 정부의 규정이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식품 회사들의 규정 준수가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 FDA의 식품 정책 부국장인 프랭크 이아나스 (Frank Yiannas)는 전했다. 그는 오염 및 식품 매개 질병 방지를 위한 추적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는 식품안전현대화법의 초안 작성에 관여한 바 있다. FDA는 특정 식품에 적용되는 추가 추적성 기록 요건에 대한 FDA 최종 법안을 발표하고, 식품 추적성 목록 (food traceability list)에 포함된 식품을 제조, 가공, 포장 또는 보관하는 사람에게 기존 규정에서 요구하던 수준 이상의 추적성 기록 보관 요건을 설정하였다. FDA는 이를 통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더 빨리 식별하고 시장에서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식품 매개 질병의 발병 및 사망 사고를 줄이고자 하였다. 이 규정의 핵심은 식품 추적성 목록에 포함된 식품을 제조, 가공, 포장 또는 보관하는 규정 적용 대상자가 특정 중요 추적 사건과 관련된 핵심 데이터 요소가 포함된 기록을 가지고 있고, FDA가 이러한 정보를 요구할 시 24시간 이내 또는 FDA가 동의한 합리적인 시간 내에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은 전체 식품 공급망을 따라 미국내 소비되는 식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리고 이번 규정의 대상이 되는 식품 추적성 목록은 FDA의 필요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식품 이력 추적성 규정은 공급망의 다양한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FDA는 해당 규정의 준수 날짜를 2026년 1월 20일로 설정하였다. 현재 푸드 테크 추적성 스타트업인 윌리오트 (Wiliot)에서 전략 고문으로 임하고 있는 Yiannas 전 FDA 부국장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미국의 식품 안전 개선을 위해 2002년 공중 보건 보안 및 생물 테러 대비 대응법 (Public Health Security and Bioterrorism Preparedness Response Act)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식인성 질병 예방하는데 불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1년 양상추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과 같이 식인성 질병이 발병하였을 때 식품 업계에서는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Yiannas는 이 부분에 있어 대량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이미 생산품에 대한 기록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공급망에서 있어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유통 센터라고 하였다. 그는 추적성 규정 준수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개선되어야 하는 지점은 유통업체와 소매업체가 담당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이라고 지적하였다. FDA의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술 환경에 맞게 정책을 업데이트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의회가 생산업체에게 특정 기술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Yiannas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복잡한 서면 자료를 가지고 추적성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Yiannas는 기업들이 규정 준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채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사전 배송 통지 (advanced shipping notices)를 예로 들었는데, 사전 배송 통지는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전송하는 배송에 대한 알림이다. 그러나 FDA는 식품이 단순히 배송되었다는 정보 뿐 아니라 입고가 되었는지를 확인할 공급망 내의 수령 기록에도 접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Yiannas는 사전 배송 통지만으로는 추적성 규정의 의도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잘못된 데이터가 전달될 수 있어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추적성 분야에 있어 다음 개척지로 무선 주파수 식별(RFID)를 꼽았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 생산자 및 유통업체는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는 온도, 유통기한, 유통관행, 소싱 전략 변경 여부를 RFID를 통해 알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식품 이력 추적의 미래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참조: Food companies aren’t ready to comply with traceability rule, says former FDA official https://www.fooddive.com/news/former-fda-commissioner-frank-yiannas-food-companies-are-using-a-shortcut-to-bypass-trac/712773/ FSMA Final Rule on Requirements for Additional Traceability Records for Certain Foods https://www.fda.gov/food/food-safety-modernization-act-fsma/fsma-final-rule-requirements-additional-traceability-records-certain-foods Food Traceability List https://www.fda.gov/food/food-safety-modernization-act-fsma/food-traceability-list#:~:text=Section%20204%20of%20the%20FDA,necessary%20to%20protect%20public%20health.
해외시장동향
[미국] 미국 펫푸드 시장 동향
등록일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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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 반려동물 사료, 간식 및 기타 제품 매출은 약 1,470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23년 반려동물 용품 총 매출 1,470억 달러 중 사료와 간식 매출은 644억 달러를 차지하였다. 미국 반려동물 제품 협회(American Pet Products Association, APPA)에 따르면 2023년 총 매출은 2022년에 비해 2.7% 성장에 그친 것이며, 매출 가치의 증가가 반려 동물 제품의 더 많은 판매가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의해 크게 주도 되었다.APPA의 인그리드 추(Ingrid Chu) 부사장은 2024년 성장 둔화를 예측하였음에도, 그러나 식품, 간식 및 반려동물 케어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았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반려동물 케어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CAGR 5%를 기록하였다. 미국 시장에서 2024년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지출은 1,5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2,5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 조사 기관인 써카나 (Circana)에 따르면 사료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반려동물 사료가 2022년 6월에서 2023년 6월 사이에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건견 사료 (dry dog food) 판매량은 2023년 6월 18일 종료된 52주간의 통계에서 전년 대비 19.7% 증가하였다. 건묘 사료 (dry cat food) 판매 역시 전년 대비 21.8% 증가하였다. 건견식 사료 부문 카테고리 리더의 자리는 네슬레 퓨리나와 마스 펫케어가 차지하였고, 건묘식 사료 부분에서는 네스레 퓨리나와 빅하트 펫 브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습식 사료의 경우 전년대비 견사료는12.5%, 묘사료는 14.6 % 매출이 증가하였다. 반려견 사료와 반려묘 사료 모두 냉장/냉동 카테고리가 상당히 비중이 작지만, 전년대비 각각 반려견 31.7%, 반려묘 19.4%의 증가를 보이며 해당 카테고리 매출 증가세가 강세를 보였다. 간식 카테고리는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강력한 판매를 창출하고 있다. 반려견 간식은 2023년 39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하였으며, 반려묘 부문은 2023년 1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하였다. 그리고,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 IQ (NielsenIQ)의 2023년 중반 데이터에 따르면 프라이빗 브랜드 애완 동물 사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7월 1일 종료되는 52주 동안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라이빗 브랜드 반려동물 사료 매출은 반려동물 소매점에서 15.4%, 기타 모든 채널에서 22.6% 성장하여 종합 성장률 20.2%를 기록하였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반려동물 사료의 종합 성장률인 11.1%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반려동물 사료 역시 인플레이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펫비지니스프로페서닷컴 (PetBusinessProfessor.com)의 존 기븐스 (John Gibbons) 대표의 2024년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사료 관련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24년 2월 반려동물 사료 가격은 2023년 5월 고점 대비 1.3% 하락에 그쳤고, 2019년도 대비 24.5%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식품 트렌드> 최근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큰 트렌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 전자 상거래 및 고객 충성도, 지속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 식품 제조 기업인 에이디엠 펫 뉴트리션 (ADM Pet Nutrition)의 호르헤 마르티네즈 (Jorge Martínez) 회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이 모든 연령대의 반려동물의 웰빙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 솔루션을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전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의 40% 이상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영양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고유한 신체적 요구와 전반적인 건강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식품 기업인 카길 애니멀 뉴트리션 (Cargill Animal Nutrition)의 채드 웨탈(Chad Wethal)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 동물의 수명을 늘리고 특정 건강 문제를 해결하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기능성 간식 및 토퍼에 대한 수요증가와 애완 동물 보충제 시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브랜딩 및 마케팅 기업인 트론 (Trone)의 더그 바튼 (Doug Barton) CEO는 반려 동물을 위해 더 나은 영향을 계속 추구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이며 그 결과 반려 동물 사료의 프리미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10~20년 전 맥주와 와인 산업의 트렌드와 유사하며, 이 트렌드의 결과로 기능적 이점을 제공하는 틈새 시장 공략 브랜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전자상거래 및 고객 충성도) 반려동물 사료 산업에 있어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오프라인 반려동물 매장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테일펫 (eTailPET)의 총괄 매니저인 브룩 잭슨 (Brooke Jackson)은 밝혔다. 그는 많은 반려동물 주인들이 온라인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주문하는 편리함을 선호하기 때문에 소매업체들에게 옴니채널 구축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곳에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고객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트렌드는 고객 충성도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레인 리테일 소프트웨어 (Rain Retail Software)의 카일 페이튼 (Kyle Payton) 매니저는 지난 몇 년간 전자상거래의 부상으로 인해 반려동물 주인들이 물리적인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물품, 장난감 등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다고 언급하며, 2024년 오프라인 반려동물 매장은 우수한 매장 내 서비스 또는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등을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여 대형 소매업체와 차별화 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Trone의 Barton CEO는 전통적인 쇼핑 방식에 더하여 DTC (direct to consumer) 반려동물 사료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시간에 쫓기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채널로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는 Amazon, Chewy, 기존 소매업체의 온라인 프로그램 및 제조업체의DTC 프로그램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지속 가능성) 반려동물 식품에 있어서도 지속 가능성이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ADM Pet Nutrition의 Martinez회장은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제품 포장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사료와 소프트 츄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개별 재료에서 색상과 맛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보호자가 천연, 식물 기반, Non-GMO, 유기농과 같은 클린 라벨 상품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반려동물 보호자의 42%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하고 싶다고 말한 것과 일치한다 (FMCG Gurus/ADM Outside Voice, 2022). ‘의식 있는 소비’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힘들게 번 돈이 어디로 가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이다. Wethal 매니저도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격이나 편의성과 같은 전통적인 구매 속성을 넘어서 구매 결정에 있어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고려 사항을 개입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큰 트렌드 속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펫 엑스포 (Global Pet Expo 2024)에서 펫푸드 인더스트리 (PetFood Industry)의 편집자인 데비 필립스-도널슨 (Debbie Phillips-Donaldson)은 공기 건조 및 동결 건조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반려묘 사료 및 간식 브랜드,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제품군을 주목하였다. 공기 건조 및 동결 건조 사료 및 간식은 시장에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 공기 건조 및 동결 건조의 경우 제품 처리 방식에 있어 전통적인 사료와 습식 사료 이외의 형태를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탐색함에 따라, 더 많은 틈새 시장 및 새로운 가공 형식을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반려묘 사료 및 간식 브랜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특히 CBD를 대체할 수 있는 캣닙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 있는 제품군에 주목하였다. 지속 가능성은 이번 엑스포에서도 역시 주요 이니셔티브로 자리잡았으며 반려동물 지속가능성 연합 이외에도 많은 업체 부스에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제품을 홍보하였다.
해외시장동향
[UAE] 글로벌 미식 허브 두바이,‘2024 Dubai food festival’개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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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2033년까지 두바이 경제를 2배로 증가시키겠다는 아젠다 (Dubai Economic Agenda 2033, D33)에 따라 두바이 경제관광부 (Dubai’s Department of Economy and Tourism, 이하 DET)는 두바이를 세계 최고의 미식 중심지, 나아가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여개 이상 국적이 녹아있는 ‘melting pot’ 두바이는 F&B 부문이 발전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전 세계 사람들의 입맛과 수요를 충족시키려다보니 두바이에는 13,000개 이상의 레스토랑 및 카페가 생겼고 (파리에 이어 두 번째로 레스토랑 밀도가 높음) 다양한 퓨전 음식이 발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Tripadvisor Travelers’ Choice Awards 2022에서 ‘음식 애호가’의 여행지 4위, ‘22~’24년 3년 연속으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UAE 주민의 69%가 두바이를 세계 최고의 미식 허브로 평가하고 있다. -도시별 레스토랑 당 인구 비교- 두바이 파리 뉴욕 이스탄불 런던 싱가폴 레스토랑 수 (개) 13,000 44,000 27,000 23,000 15,000 5,000 인구 (명) 3.5백만 2.14백만 8.85백만 15.6백만 9.32백만 5.9백만 레스토랑 당 인구 (명) 269 48 327 678 621 1.180 출처: Caterer 이러한 정부 정책으로 기획된 행사 중 잘된 사례로 Dubai Food Festival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 이하 DFF)을 꼽아볼 수 있다. 요즘 두바이 전역에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DFF가 한창이다. DET 산하 기관인 ‘Dubai Festival and Retail Establishment(DFRE)’ 주최의 DFF는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23일간 진행되고 있으며 Dubai restaurant week, Chef’s menu, Foodie Experiences, 10 Dirham dish 등 다양한 외식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 기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 유명 셰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매년 이 축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제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자리잡았다.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 지도 출처: Visit Dubai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주요프로그램> 1. Dubai restaurant week (4월 26일~ 5월 12일) 두바이 최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저렴한 가격에 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점심의 경우 1인당 125 AED에 2코스, 저녁의 경우에는 1인당 250 AED에 3코스를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총 64곳의 유명 레스토랑(작년에는 52곳 참가)이 참여하고 있으며, 비중으로 따지면 유러피안 및 일식 레스토랑이 가장 많고 한식은 ‘Hoe Lee Kow’라는 레스토랑 1곳이 참가했다. 구분 참여 레스토랑 수 구분 참여 레스토랑 수 한식 1 아라빅 5 일식 11 유러피안 22 중식 4 인도 6 기타 아시아 6 미국 1 멕시칸, 남미 2 인터내셔널, 퓨전, 기타 6 참여 레스토랑 중 하나인 ‘Arabian tea house’의 점심 코스 메뉴 출처: 직접 촬영 참여 레스토랑 중 하나인 ‘La cantine du faubourg’의 저녁 코스 메뉴 출처: 직접 촬영 2. Chef’s menu (5월 1일~ 5월 12일) 평소에는 가격이 비싸서 가기 다소 부담스러웠던 고급 레스토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각 레스토랑의 수석 세프가 구성한 코스는 최소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사 중 셰프와 요리에 대해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올해에는 특히 Master chef 심사위원인 Demon duck의 Alvin Leung, 미슐랭 레스토랑 Trèsind Studio의 Himanshu Saini 셰프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Chef’s menu에 참가하는 대표 셰프 Master chef 심사위원Demon duck의 Alvin Leung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Trèsind Studio의 Himanshu Saini Bib Gourmand 수상 레스토랑 Kinoya의 Neha Mishra Cala Vista의 수석 셰프 Luca Crostelli 출처: Visit Dubai 3. Foodie Experiences (4월 19일~ 5월 12일) Foodie experiences는 음식을 단순히 미각으로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유명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에서부터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셰프와 현지 셰프가 함께 요리하여 시너지를 내는 four-hands 디너까지 주차별로 다양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간 Foodie experience 프로그램 첫째주 4/19~4/26 파인 다이닝 체험 둘째주 4/27~5/4 가족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음식 체험 셋째주 5/5~5/12 커플과 친구를 위한 음식 체험 4. 10 Dirham dish 물가가 상당히 비싼 두바이에서 10디르함 (약 3,700원)이라는 ‘착한가격’에 현지 별미,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평소의 약 3분의 1 가격으로 할인 프로모션 중이며, 140여개의 레스토랑이 참가 중이다. 10 Dirham dish 메뉴 Blended dubai BBQ BBQ kunafa Hard rock cafe Hot fudge brownie Tent Jumeirah Luqaimat with Jbab Dennys diner Berry/Oreo pancake 출처: @ayshasaiha (인스타 ID) ■ 시사점 Dubai restaurant week 참여 레스토랑을 분석해 봤을 때 일식은 11곳인 것에 비해 한식은 1곳뿐이다. 아직까지는 UAE에서 일식에 비해 한식의 영향력이 미미한 편이지만, 중동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 식품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두바이를 세계 제일의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및 노력으로 인해 글로벌 미식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에 한국 식품 기업이 중동 진출의 첫 스텝으로 두바이에 진출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환경일 것으로 보인다. ■ 출처 https://www.visitdubai.com/en/whats-on/dubai-food-festival https://www.thenationalnews.com/lifestyle/food/2024/04/18/dubai-food-festival-2024-guide/?gad_source=1&gclid=Cj0KCQjwxeyxBhC7ARIsAC7dS38k61TVFtdQnVJMISSUY0Pq4cmGFdx_Hra_3BlG3IYP_Qh294wyQcYaAlbBEALw_wcB https://www.zawya.com/en/press-release/events-and-conferences/week-two-of-dubai-food-festival-delivers-exciting-dining-adventures-citywide-ccfeuzmz https://www.mediaoffice.ae/en/news/2024/January/09-01/DUBAI-N01 https://www.khaleejtimes.com/uae/dubai-residents-eat-out-almost-three-times-a-week-says-report https://www.caterermiddleeast.com/business/how-many-restaurants-does-dubai-have-compared-to-london-new-york-paris https://www.instagram.com/reel/C6L57ZsyCZ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해외시장동향
[브라질] 펫푸드 시장 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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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4년 브라질의 펫푸드 시장이 93억 7천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까지 171억 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2029년까지의 연평균 12.78%의 성장률이다. <브라질 펫푸드 시장 - 시장 규모(USD) - 십억 달러> 출처: Mordor Intelligence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펫푸드 시장 중 하나로 애완동물 인구는 2017년 1억 2,710만명에서 2022년에는 1억 5,64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애완동물이 점차 가족의 필수적인 구성원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브라질의 펫푸드시장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되었다. 개는 브라질의 펫푸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75.1%를 차지했다. 또한, 개용 프리미엄 사료 제품에 대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개용 사료 시장은 예측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12.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고양이가 브라질 애완 동물용 사료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브라질의 애완동물 중 고양이의 수는 개 애완동물 수의 약 50% 미만이었다. 그러나 고양이의 애완동물 인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약 29.4%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개의 애완동물 인구 증가율인 13.4%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여준다. 이 성장은 브라질에서 고양이의 애완동물 인기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다른 동물들은 새, 작은 포유류 등이 있다. 이러한 동물들은 전문적인 사료 제품을 통해 충족되어야 할 독특한 영양 요구가 있다. 2022년에는 이들 애완동물용 식품 시장이 5억 8,830만 달러에 달했다. 애완동물 주인들의 인식과 애완동물의 증가가 향후 몇 년 동안 펫푸즈 시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2017~2029 애완동물 종류별 펫푸드 시장 - 미국 달러 > 출처 : Mordor Intelligence 펫푸드 시장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제품 다양화 및 새로운 창업 방식이 지속해서 변화함에 따라, 향후 펫푸드 시장의 전망은 다음과 같다: 1. 자연식 및 건강한 간식 애완동물의 영양에 대한 관심은 지난 몇 년간 계속 발전되어 왔으며, 주인들은 펫푸드가 개와 고양이의 질병 예방, 삶의 질 및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향후 유기농 식품과 보존료가 적은 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건강하고 자연적이며 가정에서 만든 간식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할 것이다. 2. 지속가능한 제품 지속 가능성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전 세계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주제로서 그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친환경적이고 생분해되는 재료로 만들어지거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생산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이러한 추세는 산업 전반에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Insights Partner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8년까지 애완동물용 천연식품 시장이 1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농 식품과 보존료가 적은 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또한, 채소, 과일 및 곡물과 같은 건강하고 천연적이며 가정에서 만든 간식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다. 냉동식품 및 천연 간식과 같은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올해의 트렌드다. 3. 애완동물 도시락 애완동물용 패키지 도시락의 판매가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수의사들의 영양전문 지도로 질병을 앓거나 식이 제한이 있는 애완동물을 위한 특별한 식품도 포함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케이크와 브리가데이루(초콜렛 후식)가 포함된 파티 도시락 라인도 제공하고 있다. 4. 애완동물 제과점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을 판매하는 베이커리이자 스낵 전문점으로 애완동물의 아이스크림, 맥주, 주스, 쿠키, 고기 조각, 케이크, 머핀, 브리가데이루 등 애완동물의 웰빙을 촉진하는 초콜릿 및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https://www.mordorintelligence.com/pt/industry-reports/brazil-pet-food-market https://clubepets.com.br/tendencias-pet-o-que-esperar-do-mercado-em-2024/#:~:text=Tend%C3%AAncias%20pet%20em%202024%3A%20produtos,especiais%20est%C3%A3o%20entre%20as%20apostas https://api.pr.sebrae.com.br/storage/comunidade/anexos/18770/PUB_Panorama%20do%20Mercado%20Pet.pdf
해외시장동향
[인도네시아]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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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인도네시아 펫푸드 시장 규모 ‧ ‘23년 기준 인니 개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506십억 루피아(약 1억 6천만불)를 기록했으며, 건식 사료가 2,134십억 루피아로 전체 판매액의 가장 높은 점유율(85%)을 차지 ‧ ‘23년 기준 인니 고양이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5,179십억 루피아(약 3억 2천만불)를 기록했으며, 건식 사료가 4,325십억 루피아로 전체 판매액의 가장 높은 점유율(83%)을 차지 ‧ 인니 개사료, 고양이 사료 시장은 각각 최근 5년간 연평균 24%, 42% 성장 중이며 ‘28년까지 각각 3,070십억루피아(약 1억9천만불), 7,595십억루피아(약 4억 7천만불)까지 성장이 예상됨 ‧ 인니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로 여겨지는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들의 수가 하람(허용되지 않은)으로 분류되는 개를 기르는 반려인 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음 <인도네시아 개 사료 / 고양이 사료 시장 규모> * 출처 : 유로모니터 2024 인도네시아 개사료/고양이사료 시장 보고서 **비고 : ‘24∼’29년 추정치 ▶ 인도네시아 내 펫푸드 기업 동향 ‧ 인니 내 펫푸드 시장 선두 업체는 주식회사 마즈 푸드 인도네시아(PT. Mars Foods Indoneisa)이며 페디그리(PEDIGREE), 위스카스(WHISKAS), 로얄캐닌(ROYAL CANIN) 시저(CESAR) 등 유명 펫푸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 주식회사 마즈 푸드 인도네시아는 넓은 유통망과 온라인 쇼핑몰 연계 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니 내 브랜드 자산을 형성하였으며, 입점 가격이 비싼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입점 시켜 다른 업체들보다 큰 이익을 얻고 있음 ‧ 힐스(Hill’s)의 경우 수의사들에게 영양가 높은 프리미엄 사료를 어필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경우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펫푸드 온·오프라인 판매 동향 ‧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토코페디아, 쇼피 등)는 펜더믹 기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며, 온라인상에서 펫푸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온라인 판매 증가로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펫푸드의 가격, 질, 성분 등을 비교하여 주문이 가능해짐 ‧ 로얄캐닌(ROYAL CANIN)의 경우 자체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토코페디아, 쇼피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 내 자체 오피셜 스토어를 개설하여 판매 확대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 ‧ 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 SNS 상에서 펫푸드 회사들이 인니 반려인들을 위해 사료 지급방법교육, 경험공유, 최신사료정보 등을 활발하게 제공 중임 ‧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펫푸드 전문 매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람으로 금기시되는 반려견의 진입이 허용되는 쇼핑몰도 생겨나고 있음 * 출처 : 로얄캐닌 인도네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쇼피 홈페이지 ▶ 인도네시아 펫푸드 수입 동향 및 소비자 트렌드 ‧ GTA 통계 자료에 따르면, ‘23년 인니 펫푸드 수입액은 173백만불이며, 이중 태국산이 64백만불로 전체 수입의 3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52백만불(30.1%), 프랑스 30백만불(17.5%), 호주 7백만불(4.3%), 독일 5백만불(2.8%) 순임 ‧ 한국은 1.5백만불로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여기는 중상류층 반려인들의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산 펫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 인니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은 팬데믹 이후 반려인 수 증가와 함께 강력한 애착 관계 형성 및 의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군 또한 향, 성분, 패키징 등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음 ‧ 과거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던 쇼핑몰이 대다수였지만 점차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문화로 변화하고 있어 인니 펫푸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출처 : 유로모니터 – 2023 인도네시아 개사료 시장 보고서 유로모니터 – 2023 인도네시아 고양이사료 시장 보고서 GTA – 2023 대인도네시아 펫푸드 수입 동향 자체 조사 ▶ 시사점 및 결론 ‧ ‘23년 기준 인도네시아 개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9%, 고양이사료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으며, 온라인시장 활성화, 펫푸드 전문 매장 증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으로의 변화는 인니 펫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 가능하도록 함 ‧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가격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여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제품을 먹이고자 하는 인니 중상류층의 수요를 반영하여 고품질 건식사료, 습식사료, 간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통해 수출확대 도모 필요
해외시장동향
[베트남] 펫푸드 시장현황 및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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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베트남 펫푸드(Pet Food) 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펫푸드를 포함한 펫케어(Pet Care)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2.4백만불이며, ‘28년 146.9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현지 소비자들의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 펫케어 시장은 크게 펫푸드와 펫용품(헬스케어 등)으로 나뉘며,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시장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76.8백만불, 펫용품 16.9백만불(16.9%↑)로 펫푸드가 전체 시장의 83.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펫푸드의 경우 개 사료가 45.3백만불로 전체 시장 규모의 48.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양이 사료 27.4백만불, 기타 사료(새, 물고기 등) 4.1백만불 등 순으로 나타났다. ◦ ‘21년 베트남 반려동물 개체 수는 28백만마리로, 반려견 6백만 마리, 반려묘 5백만 마리, 조류 2백만 마리 등 순으로 추산된다.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 베트남 펫푸드 수입 현황 - ‘23년 베트남의 펫푸드 수입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55.8백만불이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27.4백만불), 한국(15,3백만불), 프랑스(5.5백불) 등 순이며 한국산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하여 수입국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국가별 펫푸드 수입실적> ▶ 베트남 펫푸드 소비 동향 ◦ 급격한 도시화, 중산층의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영향,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과 같은 대도시 젊은 세대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수가 빠르게 증가 중이며, ◦ 더 나아가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일시하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 베트남 반려동물 사료는 습식보다는 건식을 선호하며 기능성 간식(헬스케어 제품 등)은 매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직은 초기 시장이다. * 헬스케어 제품 시장규모(백만불) : (‘21) 2.2 → (‘22) 2.6 → (‘23) 2.9 ◦ 현지에서 태국, 한국, 프랑스 등 수입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제품의 비교가 용이하며 선택의 폭이 넓은 전문 펫샵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73.9%로 타 유통채널 대비 월등히 높다. <베트남 내 펫푸드 점유율 상위 업체 비교> <베트남 내 유통 중인 펫푸드> ◦ 사료 외에도 반려견 건강을 위한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일반 간식 및 사료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량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 시사점 ◦ 베트남 경제 발전에 따른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 및 펫휴머니제이션 확산 등 영향으로 펫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베트남 펫푸드 시장은 수입 제품이 강세이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 효능 등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 이를 비추어 볼 때 향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유산균, 비타민 등), 유기농 사료, 기능성 간식(관절, 피부, 눈건강 등) 등의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 처 ◦ Pet Care in Vietnam. Euromonitor ◦ aT 하노이지사 자체 조사 등
해외시장동향
[일본] 확대되는 펫푸드시장과 최신 트렌드
등록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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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이미 가족이 된 반려동물 일본에서는 15세 미만의 어린이수보다 개와 고양이의 사육두수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2년 4월 기준 15세 미만 어린이의 수가 약 1,465만명으로 1982년부터 41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일본 펫푸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개 사육두수는 약 705만 3천마리, 고양이는 약 883만 7천마리로 합쳐서 1,589만마리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은 아이와 같이 가족으로서 소중한 존재가 되어 있다. 동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생활에서 가장 기쁨을 주는 존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족과 반려동물이 1, 2위를 다툴 정도이다. ▶ 매년 증가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주인은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얼마만큼의 돈을 지출할까. 일본의 대표적인 펫보험사인 ‘anicom손해보험’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연간 지출액은 2022년 기준 개가 357,353엔, 고양이가 160,766엔으로 특히 개의 경우에는 고양이의 2배 이상이며 이 또한 매년 증가 추세이다. 특히 개, 고양이 모두 매우 높은 지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펫푸드·간식’으로 2022년 기준 개는 연간 66,066엔으로 18.5%, 고양이는 연간 49,103엔으로 30.5%에 달한다. 또한 이와 비슷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의료비다. 여기에 예방의료의 일환인 영양제와 백신·건강진단 관련 비용까지 포함하면 개의 경우 31.5%, 고양이는 29.7%로 먹는 것 못지않게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동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주인 자신보다 반려동물에게 더 큰 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한 비율이 항목별로 미용관련 32.9%, 의료비 30.8%, 식비 21%에 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에게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확대되는 반려동물산업과 펫푸드시장 일본의 반려동물산업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반려동물 분양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규모는 소매액 기준 전년대비 2.1% 증가한 1조 7,542억엔으로 확대 경향이며 2023년, 2024년도 2%대의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 자제가 지속되면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관련 상품의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본 후지경제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펫푸드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약 5% 확대된 4,200억엔 규모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펫 붐은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최근의 물가인상과 더불어 매년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산업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최근의 물가인상의 영향도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지향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들 수 있다. 반려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펫푸드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수명은 개의 경우 2010년 13.87세에서 2022년 14.76세로 0.89세 늘어났으며, 고양이의 경우 2010년 14.36세에서 2022년 15.62세로 1.26세 늘어났다. 또한 2022년 일본의 수의사단체에서 실시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관한 실태조사’에서는 정기적으로 반려동물 건강진단을 받는 주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는 55%, 고양이는 40%에 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돈을 들여서라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게하고 싶다는 주인이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가족화 그리고 고령화되고 있는 것이 반려동물산업 확대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 펫푸드시장의 최신 트렌드 ‘헬스케어’ 이처럼 최근 반려동물의 가족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로 만든 기호성이 높은 신선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기나 야채, 생선 등 소재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제품, 국산 원료 사용이나 보존료, 착색료, 향미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 수의사와 공동개발이나 감수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제조업체가 더욱 늘어나고 판매채널이 다양화되면서 2027년에는 이러한 신선 펫푸드의 시장규모가 2023년보다 2.5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치료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개와 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특정 질환에 영양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정 증상에 맞춘 영양성분을 조정하여 수의사의 조언 하에 제공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고양이용 치료식은 개에 비해서 사육두수가 많아 각 제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신제품 개발이나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개는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있기는 하나 반려동물의 가족화와 건강에 대한 높은 의식수준을 배경으로 고단가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개용 치료식도 성장이 기대된다. 반려동물산업시장에서 펫푸드 이외에도 주목을 받고 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치아관리(Dental care) 제품이다. 각 반려동물용품 제조업체는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치아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장수를 위해서는 치아는 물론 구강 내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반려동물의 치아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펫푸드시장은 헬스케어라는 키워드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으며 앞으로 관련상품이 확대되고 동물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택에서 치료식이나 관련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보급되면서 관련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사점 일본의 반려동물산업시장은 반려동물의 가족화, 고령화에 따라 건강지향의식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라는 키워드로 펫푸드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확대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ㅇ 가정동물백서 2023, anicom손해보험 https://www.anicom-page.com/hakusho/book/pdf/book_202312.pdf ㅇ 펫 관련상품 국내 시장 조사, 후지경제 https://www.fuji-keizai.co.jp/file.html?dir=press&file=23055.pdf&nocache ㅇ 2023년 전국 개 고양이 사육 실태조사, 일반사단법인 펫푸드협회 https://petfood.or.jp/data/chart2023/index.html ㅇ Buddy Food https://buddyfood.jp/pages/food ㅇ DHC https://www.dhc.co.jp/goods/catop12.jsp?sc_iid=common_header_cato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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